그러고 보니 나름 MBA시절을 세상에 광풍이 돌기 직전까지 다녔던 관계로 이 영화의 내용기간과 많이 겹친다..
학교 생활 중 경험차 가본 Finance Club에서 제일 뜨거웠던게 MBS/CDO 하고 아마도 LBO였던거 같다… Finance Club에가보면 멋쟁이 banker 선배들이 우린 이런거 한다며 자랑스럽게 발표하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썩은 사과를 좋은 사과랑 섞어 넣는다고 좋은 사과박스가 되는 로직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나름 사업이나 기업의 “본원가치”를 신봉하는 사람임…ㅎㅎ) 그러다 보니 한편 2차/3차 파생상품이 정말 얼마나 가치를 올리거나 risk를 hedging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었던 거 같은 기억이 선명하다..
기억해보면 그때에도 난 IB로 가기는 힘들고 차라리 Finance로 간다면 research가 아니겠나라는 김칫국 드링킹 생각도 했던 기억..ㅎㅎㅎ (떡줄 사람은 줄마음도 없었건만…ㅋㅋㅋ 하지만 실제로 인턴은 research쪽으로 하려고 기웃도 거려봤고 오퍼도 받긴 했었다…)
아무래도 그래서 내가 그 이후 “현업”의 길로 온것 싶기도 하다 🙂
One of the best informational movies of all time: The Big Short – just realized I don’t recall the last time I fully watched this movie hence I pushed it during this week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