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Hwangnam Red Bean Bread or Manju Cake

아주 옛날 울산에서 중공업 프로젝트하던 시절, 매주 일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업무끝날때까지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주말마다 서울로 왔다갔다를 했었다. 집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러간 울산공항에서 항상 눈을 끌었던게 경주빵 씨리즈였다. (정작 경주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이후로는 근처도 못가봤다..ㅎㅎ) 보리빵 술빵같은것도 있었던거 같고 황남빵이란 서울 촌놈이 보지 못한 신기한 올드틱한데 아주 달지도 않고 슴슴하게 좋았던 팥빵..

매주 서울 집에 올 때 한박스씩 사와서 맛나게 먹었었다.

그러던 황남빵…여기서 하필 경주 고향집으로 겨울 휴가를 가시는 후배님께 구지 부탁해서 손수 빵셔틀 해주신 분들 덕에 ‘신라의 밤’ 빵맛을 근 20년만에 씨애틀에서 맛보게 되었다.. 🙂 정대야 크게 갚으마..ㅎㅎ

여전히 예전에 한국 & 비수도권에서 프로젝트하던 시절 먹었던 음식 중 기억에 남는게 여전히 몇개 남아았다. 북대전 IC에 있던 묵집이랑, 신성동 게찜, 지금은 세종시때문에 아마 없어졌을 듯한 장기회관 고기집.. 나주곰탕이랑 떡갈비…그리고 사상공단(사실 사상인지 사하인지도 가물…) 가운데 있던 이름 모를 복국집…언제 한번 한국가서 쭉돌면서 먹으러만 다녀도 좋을것같긴한데… 🙂

This Gyeongju – capital of old Shilla Kingdom in Korea – local red bean bread or manju cake was my favorite when I was working at Ulsan in Korea – I have always picked a box of this cake at Ulsan airport on every Friday night’s return flight to Seoul for 3-4 months and missed that since then.

This cake which was in my memory lane for long time still tasted great!

2023.1

Korea vs Portugal

Thank you Uruguay 🙂 but amazing efforts from Korean team finally fruited at 91mins against high ranked Portugal. (pic from FOX FS)

One of the Kim defender 🙂 who already has “no hate” pass from last Worldcup’s goal against Germany renewed his pass, and captain Sonny’s kill pass was finished by Bull who has been suffering from injury – What a drama..

아침부터 엄청 울컥하면서 봤다. 분명 우리 김영권 선수님은 분명 지난번 월드컵때 독일전에서 평생 까방권을 드렸건만 그건 부족했는지 또 한건 하셨고, 우리 손주장님 마지막에 마스크 쓰고 혼자 공몰고 앞의 3명을 향해 뛰어갈땐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는데 부상으로 맘고생하던 황소가 뛰어와 칼 pass를 받아 one shot one kill로 끝내주셨다.

2022.12

FIFA Worldcup 2022: Korea National Team

November Worldcup is new and event in Middle East is also new but there are one thing hardly changes – Korea team calculating the chances of advancement to knock out stage with What-Ifs before the last group stage game.

Also another thing hardly changing is asking/pressing players for “spiritual” devastation/dedication. Last game’s post game interview on some players just made me too sad that they are thrown into this situation 😦

많은게 새로웠던 이번 월드컵… 한국대표팀에게 있어 경우의 수타령과 마지막 게임이라는 중압감이 선수들을 누르는건 절대 변하지 않는것 같다…

특히 가나전 후반 그리고 경기직후 인터뷰하는 선수들을 보니 가슴이 참 아프고 미안하다는 생각 마저 들었다. 사실, 한국 대표팀은 “축구는 상대가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한다”라는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예선을 통과하는 경기와 본선에서의 경기를 완전히 다르게 해야하는 현실 – 예선에 최적화된 팀이 본선에서 강호를 만나면 확실히 상대적으로 덜 혹독하게 시험 당한 포지션들이 아무래도 어쩔수가 없이 당하게 되는 구조인듯하다..

(고질적이라 지적되는 골키퍼와 전방 공격수의 문제-한편 이런 이유때문인지 신데렐라 신규 우승국이 나오는게 점점 어려워 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브라질이 4강 가기전까지는 팀조율 이외에 무슨 전략이 필요하겠는가…)

아무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말그대로 목숨 걸고 뛰어야만 하는 분위기가 되는 걸 어느새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나를 보며 뜨끔도 했다.. 그래서 인가 내 월드컵 기억은 항상 한국팀은 마지막 게임에 혼신을 다한 모습이 다 기억난다.. (아니면 이미 이 관념에 잡혀있어서 그렇게 기억되는건지…깨져서 붕대감고 뛰고 부상참고 뛰고, 땅을 치며 엉엉울고, 독일 이기고 울고… )

나름 소속팀에서 다 훌륭한 선수들이고 이중 일부는 정말로 worldclass이기도 한데 이 팀에서 죄인마냥 부담감에 정말 마음 고생들을 한다는 생각이다. (쏘니야 미안하다…그냥 미친셈치고 웃으면 안되겠니? 최소 고개라도 들고 다니길 빈다… 물론 기자들이 그러면 가만 놔두지 않을듯…)

이번 마지막 예선 경기는 이미 이번 대표팀은 두 경기에서 열정과 노력을 충분히 발휘했으니 그냥 몸성하게 다치지 말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골먹어도 웃고 즐기면서 게임하는 걸 봤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다..특히 결과가 어떻건 마지막 경기 끝나고 죄인마냥 괴로워하는 선수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물론 옛날의 선을 제대로 넘어주신 파이아~를 옹호하고픈 마음은 1도 없다)

아니면 이게 너무나 안이한 월드컵 시청 자세인가? 🙂

2022.11

Disaster Recovery

구름세상에서 고행하는 나한테는 정말 이건 충격적인 일이다…

이 수많은 사용자들을 service하는 서비스가 DC 하나 맛갔다고 다 죽다니…. 뭐 잠시 몇분-아니 좀더 주자….몇시간 특정 지역에 먹통 되는건 그럴 수 있다치지만…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말인가? 이건 정말 쪽팔린 일일듯.. 게다가 서비스 복구에 이렇게 오래 걸리는건 정말 대비가 1도 없었음을 의미할것이고 과연 Disaster Recovery 혹은 Resiliency란 말을 알고는 있는가 싶다..

(수 많은 회사들이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일부러 다 분산 시키고 중복시키고 cloud운영사들은 심지어 멀쩡한 DC 일부러 component별로 꺼보는 test도 하는 마당인데…)

This is supposed to be the leading messenger platform + other auxiliary services in Korea with more than 50M MAU and this entire service has been down now more than 12 hours in WW with one simple fire in one of their data center.

This is ridiculous, shameful, and even shocking Micky mouse operation with a big shame…

2022.10

옛경춘로/Yetgyeongchun-ro

회사에서 일하다가 마주친… Yetgyeongchun-ro……..Not Yet what 하다 잘 보니 춘천…그리고 dcode해보니 옛경춘로인듯…아니면 “아직”경춘로인가…? 🙂

옛날 무작정 춘천 명동에 가서 일부러 제일 작아보이는 닭갈비집에가서 정말 맛있게 먹고나온 기억.. 그 이후 평생 그렇게 맛있는 닭갈비를 먹어본적은 없는듯.. 🙂

Encountered this weird but sound familiar name with Korean address- Yetgyeongchun-ro 🙂

2022.6

Seattle Walking Tour: I-90 Trail, Rizal Bridge, Daejeon Park

날도 괜찮아지고 해서 (물론 전형적인 시애틀 봄가을날씨 – aka 비가 몇방울 오다말다 햇빛이 나다 말다 따뜻한데 갑자기 추워지다말다 in conclusion 지X같다..) 토요일 시애틀 시내 산책에 오늘은 공원과 trail을 걸었다. 자전거를 가져오고싶은 맘도 있긴했지만..ㅎㅎ 시애틀 이런 공원이나 trail들은 숙자형누나들이 점령한 지역들이 많아서 사실 모르고 지나가기엔 좀 망설여지는 것도 많다..

뭐 그냥 무작정 걷다 보니 오랜만에 대전공원도 보이고.. 이동네가 Seattle공항에 북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는 다 지나가는 노선이라 하늘엔 비행기도 많이 보고.. 해질녁에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주로 모여드는 리잘교까지 도보 여행.. 왕복1시간 기분좋게 걷기 운동해주고 오셨다.

Nice 1 hour round trip walking on the bike trail & Parks in Seattle’s I-90 area.

2022.4

Korean Cold Noodle Rhapsody & Doongji Cold Noodle /냉면랩소디 & 농심 둥지냉면

Had no idea this video/documentary was available at Netflix and end of digging the pantry and found this one. 1AM midnight cold noodle rocked.

I had my personal mystery on cold noodle in Korea started when my colleagues from SE Asia who never had any trouble of eating anything in Seoul hated this 🙂 “How the xxxx can you eat the noodle in cold?”

지난 주말 우연히 Netflix에서 발견한 냉면랩소디.. 사실 냉면하면 나는 기억은 옛날에 서울에서 프로젝트하던 시절, 같이 일하던 중국계 동남아 동료한테 -열대지역에서 살다온 친구니까 좋아하겠지 하고- 더운 서울 여름에 딱좋다고 아무리 강권해도 “국수를 어떻게 차게 먹느냐”며 극혐 했던 동료를 보고 의아해 했던 기억이 있다… 🙂

암튼 정신 없이 시청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무렵 몇주전에 우연찮게 사놓고 먹어보지도 않은 둥지 냉면이 생각나 밤1시에 끌여 먹었다.. 🙂 사실 몇주전에 생각해보니 이거 먹어본적이 없구나 하고 집어왔던 둥지냉면 – 이거원 왠 봉창두들기는 소리냐 하겠지만 겨울 야밤에 냉면도 나쁘지는 않았다 🙂

2022.1

Week 1 being Big Red

I personally have never been associated any red in my life.. 🙂 Grown up from the country hates red, and went to both college and MBA where color was blue… and even I worked for company called themselves as Big Blue… 🙂 Maybe the closest one might be magenta.. 🙂

Anyhow wishing my new red life!! 😀

긴장속에서 첫주가 지났다.. 생각해보니 평생을 거의 빨간건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성장 및 교육(학부 -웃긴 이야기지만 정말 지하철역도 없으면서 빨강색이 별로여서 빨강 학교가 사실 친구들도 더 많았고 입학에도 유리한 점이 많았음에도 구지 파랑 학교를 갔다… ㅎㅎ-와 MBA 둘다…) 받고 심지어 회사를 칭할때 파랑색이라 일컫는 회사에서도 생활을 했는데 제대로 빨갱이 물 한번 주욱 적셔 주신다…

2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