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꽃게탕면 / Pulmuone Crab Ramen

뭐 집에서 머리는 까치집에 추리닝 차림 + 스레빠 끌고 다니며 뒹글거리는 백수인데 집에서 제대로 밥을 먹기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핑계로 라면에 자꾸 손이 간다..ㅎㅎ 뭐 예전엔 맛있으니 먹었다 치고..ㅋㅋㅋ 풀무원 면빨은 여전히 훌륭하고 다양한 맛을 시도하는 듯하다.

‘Jobless Uncle’ status at home kind of make me to have a good justification for instant noodle (vs nice regular meal) 🙂

2021.10

Microsoft West Campus

꼭 그럴려고 한건 아니였지만, 회사 나오기 직전 금요일 오후에 자전거로 휙~달려본 추억이 서린 West Campus… 회사에서 산책중 다녔던 Studio C 건물이 참 정겨웠다..ㅎㅎ 이렇게 갑자기 퇴사처리 될걸줄 알았으면 좀더 자전거로 올껄 하는 아쉬움..ㅎㅎ

Not knowing the sudden departure at the followed week, these pics have been one of my last footprint as an active employee…

2021.10

Orange Pekoe Tea

어디에선가 여행중에 얻어온 차들… 펜데믹을 맞이하여 하나둘씩 꺼내 마시는데 발견한 Orange Pekoe Tea – 오렌지 맛이 아니였다?!!! 정확한 유래를 찾아보니 ‘Orange’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서 연유하며 ‘Pekoe’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쓰이는 용어라는 설이 있음..결국 Tea의 종주국(?)인 영국 사람들 입장에선 네덜란드 사람들이 중국에서 가져온 차 정도 되시겠다는 복잡한 사연이 이상한 이름의 차로 귀결된듯하다..

With Pandemic, I have started to taste various tea bags I must have picked up from some of the old travels…Strange name of black tea without any taste of orange 🙂 After looking some articles on web, my kind of summary tells this word of orange originate from Dutch and Pekoe is the term used in South China.. what a complex world it is… 🙂

2021.10

Closing the Chapter 6: Kiss and Cry

Today was my last day at Microsoft after almost a decade. I was extremely honored to work with great people, dealt never-ending but fun challenges; I believe these days gave me crazy amount of learnings – both as a professional and hopefully as a genuine good & caring human. Thank you Microsoft and all who have been part of my journey.

“All meetings have partings, and all partings have returning” (會者定離 去者必返)

거진 강산이 한번 바뀔정도의 시간을 보낸 Microsoft – 오늘이 마지막날이었다. 정말 훌륭하고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 끝이 없는 문제해결을 위한 희노애락을 하며 열정을 불태운 시간이 거진 10년- 검색광고쪽에서 3년, Xbox/게임쪽에서 거진 7년 정말 강산이 바뀌었다.. Microsoft는 무슨 음료수 공짜로 주고 피자파는 곳인줄 알던 우리 꼬맹이들도 이제는 벌써 살벌한 중고생… 마지막으로 오피스 정리하고 나오는데 살짝 눈물도 핑돌았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버스에 늦지 않으려고 뛰어도 다니고, 새로운걸 배운다는 호기심에 즐겁기도 버거워하기도 하고, 항상 시간에 쫓겨 Review전날 꼴딱 밤새고 일하던 수없는 날들 – 어줍하지만 마지막 인사 이메일에 회자정리거자필반 한번 진심 담아 읍조리고 퇴사했다. 이번에 정말 한동안 원없이 쉬어 보렵니다 🙂

2021.10

Flat Tire & Bus Ride

아쉬….. 타이어가 빵꾸난 바람에 미친듯이 살살 운전해서 땜빵할곳에 차를 가져갔다.. 덕분에 집에 오기가 애매한 위치라… 정말 오랜만에 버스탑승…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창문 내리고 손짓하면서 신호보내주고 창문내리고 말걸어주고 하니 세상이 척박하지많은 않다는 느낌…

Oh…. Flat tire at home made me a crazy drive to repair and first ever ride of public transportation since pandemic. One fun aspect of driving or crawling with flat tire is… you have an opportunity to talk to tons of good Samaritans who let others know “Your tire is flat!!”

My Name

어느새 Netflix Top10을 찍어주신 또다른 한국 드리마…주말에 정주행 해주셨다..나름 빠른 속도 진행으로 지겹지 않았고, 요즘 사방에서 등에 칼꽂히는 일을 격다보니 ㅎㅎ, ‘격투는 이기는게 아니라 죽이려고 싸우는 것이다’에서 절실함이 팍팍전달해와서 몰입도도 꽤 높게 봤다

옥의 티(?)는 마지막에 구지 러브라인을 넣은게 아닐까 싶다.. 한편 무간도에 열광한 이후 이런 ‘쁘락치’ 영화 진정 재미좋다…ㅎㅎㅎ

What a great revenge action drama series it was! 🙂 Impressive actions and camera works although storyline was weird at close to the end…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