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빨…

결국 꾹 참은지 2일…..
참다 못해 진통제로 버티다버틴게 1일………
총 3일을 참다가 종국엔 밥도 제대로 못삼켜서 서러운 나머지..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었다…..

자꾸 내성생겨서 어쩌나 하는 심정임.. 아마도 울트라 바이러스가 나오면 내가 첫 희생타가 될듯 하여 무지 슬프도다….T_T 뭐 별수 있나 교회가서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T.T

세상에….아프니 별말안하고 돈내고 왔지만….
“편도선이 많이 부었고요, 그것때문에 열도 나요”
이 말에
“콧물이나 기침은 안나오나요?”
“안 나오는디요.”
이렜더니 준게 저 씨리즈다

장장 7000원 이라길래……잠시 어이없어 주시다가…..-.-;
내일 오산까지 가서 발표하는 관계로 병원갈 시간이 이래저래 없는고로…사면서 일종의 복수(?)하는 심정으로 카드로 긁었다..-.-;;;;;;

사실…..돈 좀 뜯기는게 서러운게 아니라….
이런 바이러스 하나 못이겨내고 약을 애타게 찾는 내몸이
안타까울 뿐이다……아니 죽을병 약먹어 살았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구나..^^;;;

2004.07.07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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