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변주곡은 묘한 마력이 있다…그래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뭐 실은 모 영화 마지막 장면, 감동적인 장면에서 나온것도
있었지만서도..(대사가 압권이었다..이젠 놓치지 않는다…..흑흑)
[알다시피 난 영화를 이상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알아서 생각하시도록…^^]
감정의 정화를 시켜준다고 할까……..기쁨과 슬픔을 모두 가지고 있는 멜로디가 마음을 훑어줘서 좋아한다……..
클래식이라고 구박하는 친구동지들……-.-;
미안타 그심정 나도 안다..-.-; 구박 그만하고 날 이해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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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부능선을 그냥 통과한걸로 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남은길도 험하지만 꼭 통과해내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설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대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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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들수록(-_-;;) 느끼는 거지만 평정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건 참 어려운 숙제다…..
요즘 내 자신의 덧없음과 부족함, 한편으로는 삐뚤어진 오만함에 치를 떨며 아쉬워하고 있다….그래도 별 수 있나 웃고 산다..^^; 한편으로 조심스럽게 이게 어른이 되는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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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 그리움의 척도는 기간이 얼마되었냐가 아니란걸 얼마전 알았다… How stupid I am?
물론 혼자 골목의 눈을 치워야 하는 주인집 아들은 괴롭다…그래도 징하게 눈이 왔으면 좋겠다..
2004.10.12
허걱..벌써 12일에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