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의 가을날, 200원을 통한 5분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기억에 남는 Coffee Shot Top3
1. 대학시절 1교시 수업들으려고 힘들게 올라가 상대 별관 계단에 앉아서 마시던 자판기 커피
2. 밤새고 ASEM빌딩 1층에서 오전 7:00에 나오면서 물고 나온 따뜻한 네스카페 캔커피
3. 재수할때 수능보러 간날 엄마가 싸준 마호병안에 있던 커피


2004.10.16

사진정리중…나온 사진:외할아버지산소에서..

2004.04.08
@경북 구미 근처 칠곡군의 외할아버지 산소에서

아마 이땐 울산에서 project끝나서 2일 쉬던 휴가 기간에 날이 맞아 3년만에 산소에 갔었던듯….. 이날 운전 왕복을 거진 내가 다 했다..^^;

사실 외손자이다보니, 회사일에 밀리다 보니, 명절때도 못가고, 지리적으로 거리도 너무 멀고 낯설고, 그래도 시기가 맞아 3년에 한번꼴로는 갔던거같다..

할아버지 산소에서 밑을 바라다보면 중앙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뚤려있다..

사실 친할아버지를 본적이 없는 나한텐 외할아버지가 유일한 할아버지이셨다… 비록 외손자지만 맞손주였던 관계로 이래저래 많이 챙겨주시지 않으셨나 싶다…..(내 이름도 지어오셨다던데..^^)

사실 엄격하신 할아버지가 손자와 같이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는건 쉽지가 않지…..(우리 외가는 다 서울이지만 “대구” background를 가지고 있으니..^^) 뭐 사실 내 기억도 친척들 모이면 인사드리고, 용돈 주시면 감사합니다~ 식으로 받고 가끔 같이 식사하던 기억이었다..

근데 기억나는건, 나 재수끝나고 대학합격하고 놀던 때, 거의 -내가 머리커진 이후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둘이서 외갓집에서 몇시간동안 대화를 하며, 심지어는 엄마도 잘 모르던, 할아버지 대학시절 이야기를 소재로 이런저런 이야기로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 가족이랑 외식을 했던,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삼성동 기소야…회사에서 점심을 하다가 삼성동 기소야를 종종가면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그러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때의 어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려던 어느날 홀연히 하늘로 부름을 받으셔서 가셨다…사실은 그달 초에 학교에서, 얼떨껼에 기자아저씨를 만나 인터뷰를 해서, 내 사진과 기사가 한국일보 신문에 실렸던 적이 있다. 그 신문 발행일이 바로 돌아가시기 1주전 쯤이지 않았나 싶다.. 내가 신문에 났다고 온가족이 모여서 같이 보고 좋아하시고 신문 들고다니시면서 친구분들 만나 자랑하고 다니신다고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우리 외할머니는 아직도 그게 할아버지께 해드린 마지막 큰 선물이라고 하신다..^^)

고1때 돌아가셨던 친할머니에 이은 생애의 두번째이별이었는데, 그땐 넘 어렸고, 게다가 수학여행 가는 날이라 집에서 여행을 가라고 강권을 해서 별로 장례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외할아버지 땐 사실 머리커지고 나서 첫 이별이고…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

내년이면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다…시간도 빠르지..떠나시는 그날까지 자랑스러워 하셨던, 그 큰손주는 파릇 대학신입생에서, 나이 만30을 곧 바라보는 직장 6년차의 아저씨가 되었있다………..

때도 추석이고……사진 정리하다 보니 나와서…..^^

조퇴..

 Mr.Blog…

학창시절 그럴싸한 꾀병으로 조퇴한 경험 있으세요?
블로그씨는 자율학습이 너무 싫어서 아프다는 핑계를 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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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꾀병이 아니라…..
고3때…여름에 본 1차 수능 망치고 안그래도 맘상해 있는데…
담임이라는 분께서 날 5교시에 수업하는 선생님한테 양해를 구해서 대신 들어와 하나씩 불러 상담을 하셨었지…전부도 아니고 몇명을 불러서 상담을 하는데 나를 교실의 앞으로 부르더니 엄청나게 구박을 하시더라…..
어쩌다 그리 되었냐는둥….
그래서 대학이나 가겠냐는둥…..
나야 공부를 특출나게 잘한것도 아니요..
키가 큰것도 아니요..
반장이나 그런것도 아니요..
그저 조용하던 어린이여서 그랬는지..그전에 내 이름 한번도 성적표 줄때 빼곤 부르신적 없으셨던 양반께서 나한테 관심이나 눈길 가져준적도 없던 분이….엄청 타박을 하시더라….점수가 왜 그리 나왔는고…..(감정 억제하고 쓴글인거 알지? ^^)
그때가 아마 5교시였을게다…그래서 쉬는시간에 조용히 가방 챙기고 교무실에 가서
담임 선생님 찾아가…..
“저 머리가 어지러워서 조퇴하겠습니다”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서 조퇴증 없이 못나간다고 말리는 수위 아저씨께 담임한테 이야기했으니 괜찮다고 무대포로 나가서 집에는 못가고 독서실에서 엎어져잤던 기억이 난다…
결국…..어차피 수업시간만 채우는 나날이었고, 더구나 6교시 마지막 시간은 담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그날 1시간 조퇴 처리가 되어 평생 못받아서 고등학교땐 꼭 받아볼려고 맹장염 터지는 날에도 학교 자리에 엎드려 엉엉울며 의지를 불태웠던 3년 개근상이 날라갔다..
ㅎㅎㅎ 쓰고 보니 꾀병이 아니고 분노병이네……ㅋㅋ
이노므 승깔머리는……^^
그래도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한번 눈감아주고 상받게 해주련만…….
반면 고2때 선생님은….역시 무뚝뚝이었지만…2학년 끝나는 날 전근 가시면서..성적표 주시면서 마지막 면담할때….
“희망을 가져라…내가 보기에 넌 할수 있다…성적은 부족하지만 1년 열심히 하면 연고대 갈수 있다…너 같은 case많이 봤다…나중에 네 결과는 꼭 다른 경로라도 듣겠다”
말이 좌절하던 나한테 얼마나 희망이었는지…내가 아마 고등학교 자퇴안한건 떠나고 없었던 고2때 담임때문이었을게다…. 더 놀라운건……나랑은 직접 통화 안했지만…고3때 본고사까지 가서 물먹고 있을때 집에 전화까지 해서, 내가 어디를 쳐서 떨어졌다는것도 다 들으셨다면서 엄마랑 통화도 하셨다고 한다….역시 희망의 말들로….
칭찬을 고래를 춤추게 한다니까….^^
조퇴에서 고래까지 나왔군….-.-;;;

하고싶은일..

– 지난 2월 이후 찍은 사진정리….
– 은행 계좌 비밀카드 받으러 가기….
– 인라인 타기….
– 영화보기….
– 좋은 경치 구경하러 가기….
– 인생 고민하기….
– 배낭메고 여행가보기….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생각할께 많아서 좋은데,
요즘은 영 없는듯하다.. 혹시 진짜 우울증인가? -_-;;

근데………

무엇보다도 잠이 필요하다……
피곤해서도 그렇지만, 나의 고민 내지는 걱정을 모두 잊게 해줄 잠………그래서인지 요즘은 잠자는 시간이 너무나 달고, 아쉽다…

………어느날 거울을 보니 점점 웃음이 없어지는 내가 보인다..

2004.03.20

민방위 훈련 Over

너무 바쁘게 지나간 Christmas Eve였는듯 하다….

Project Site에서 하루종일 보고자료 작성 및 회의에….
대판 쌈박찔까지 한번 해 주시고.,….

케익 팔아주고….집에와…
거의 반년만에 온가족이 모여 식사해 주시고…..

케익에 커피한잔 마시고 10:30분에 민방위 훈련놀이에 진입..
대략 12시간을 잤다….. 금요일부터 서울속초, 서울홍천
서울인천 놀이에 잠을 푹 못잤다보니……..-.-;;

암튼 성공적인 민방위훈련이었는듯 하다…..^^

2003.12.25

저주받은 94학번?!

저주받은 94학번….이란 이야기가 있더라..-.-;;

물론 나는 “개인적 이유”로 대학입학이 1년 늦어 94학번은 아니지만…-o-;;
암튼….

“두번 수능에 본고사 논술, IMF에 폭탄 맞은” 학번이라나..-.-;;

지금 생각해보믄….결국 내가 대학 들어갈때부터, 다니는 기간동안 이 사회의 가치관과 ideal identity에 대한 변화가 눈에 띄게 발생한 것 같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 여성상위 시대의 도래……
[물론 아직도 멀었다 하지만서도….이전에 비하면 “과격”?해졌지]
– 물질 만능으로의 변모……
[이건 무서울 정도로 느껴지는데 나이가 30가량이라 그런가?….]
– 능력 위주의 시대 전개…..
[물론 아직도 윗사람들은 이렇게 생각안하는 듯 하지만….]
– Globalization 전개…..
[우연히 예전 자료집 같은걸 보다가 김영삼 정부에서 “세계화” 주창을 한게 눈에 띄었다…이걸 가지고 Segyewha냐 Globalization이냐를 가지고 논박을 하던 기자들도 생각나고..]

요즘 드는 생각은….내가 50대가 되었을때, 즉, 소위말하는 저주받은 세대 이후의 수가 많아졌을때…. 이 나라 아니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일꼬인지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바람돌이가 있어 소원을 들어준다카믄 물어나 볼 수나 있어 좋으련만….-.-;;

뜬금 없는 생각…..-.-

15개월의 옥탑방 생활 청산…

15개월의 옥탑방 생활을 마치고….

정겹던 아래층 원래집 내방으로 돌아간다…

이제 뭐 줍고 일어나다가 머리 찍는 일도 별로 없을 것이며…^^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일도 덜할 것이며…^^
방도 약간 넓어질 게고…^^
당당히 서서도 샤워할 수 있을게다…^^

좋은 추억이었스……..^o^;; 

2003.11.19

1994년 12월 26일 중앙일보 22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31103_Choongang

어여 10년전 종로학원 시절,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몰래 특차를 넣으려고 준비하던 중 – 나중에 마음 바뀔것 같고, 시간뺐기기 싫고, 어차피 무모한 지원이었기 때문에, 가장 한가할 것 같은 특차 접수 첫날 아침에 당시 학원 친구들 한테도 병원간다고 하고 조용히 시내로 원서를 접수하러 갔었다…
근데…………-_-;;;;;;;;;;;;;; 5분이면 될 줄 알았는데……..첫날이라 전.산.이 완비가 되지 않아 체육관에서 한 30분 넘게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신문사 사진기자들, TV뉴스 방송 촬영기사등등이 몰려오셔서 조그마한 사다리 놓고 조명키고 사진을 찍길래..-.-;; 때마침 코트에 있던 마스크를 쓰고…카메라가 있는 왼편을 뒤로 하고 오른편만 계속 바라봤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학원에서 친구들이 신문보며왈…
친구들: “(중앙일보 신문을 보며)[당시 중앙일보는 석간이었다..] 어, 오늘부터 특차 접수네…..”
SJ: “어디봐……….(헉….-.- 저건 나다……-o-) 글.쿤……..-.-;;;;;;”
학원 자율학습끝나고 집에와서도
부모님: “KBS 뉴스를 틀어놓은채, 중앙일보 신문을 보시며, 오늘부터 특차니 어디넣을까 고민해보자…”
SJ: “넵…..(헉…….-.-;; TV 화면에서도 아주 잠시 스쳐 지나갔고 하필 우리집엔 중앙일보 신문도……-.-)”

기사 사진 제일 오른쪽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를 외면하는 이는 누굴까?

네 성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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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긴 누기여 전 성준입니다…..건강은 잘 모르고….걍 생기고 걍 되먹고 해서 걍 회사다니고 일하고 사는 넘이져…..

그래도 꿈은 소박하답니다…. 착한사람되기져….-_-;;

이제 여기다 살아가는 이야길 혼자 외치고 다녀야 겠군요….

Starting is everything.. 🙂 Journey of logging starts from here

200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