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Stormageddon

휴… 결국 정전 둘째 날 밤 부터는 전화도 데이터는 물론 통화 전파까지 못 잡는 사태까지 이르러 이제서야 기록은 남긴다..ㅎㅎ

사실 지난주에 예보를 볼때부터 갸우뚱했는데 무슨 폭풍 경보를 4-6시간만 할수 있는게 뭐지 했는데 무서울 정도로 예보가 정확했다…그리고 심지어는 폭풍 몰아친 첫날 밤 다음날은 바람 한점 없는 평화로운 날….ㅋㅋ

폭풍은 동네에 저녁에 올거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를 했건만… 5시에 작은분 학교에 픽업 갔다오는 길부터 심상치 않게 길에 나뭇가지들이 떨어져있고 멀리서는 번개가 치고 해서 밤경치 좋네 했는데 집에 오니 그때부터 전기가 몇 번 왔다갔다 하더니 7시경부터 정전 발생과 암흑의 시작…

그래도 우리 동네는 전선의 지중화가 잘되어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되지 않을까란 안일한 생각이 박살 나고 그때부터 대충 2박 3일간의 계속된 정전이었다. 이런 계속된 정전은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였던 90년에 서울 대치동에 물난리났던 이후로 (은마상가가 물에 잠겼는데 그때 은마 아파트의 변전 시설이 은마상가 지하여서 단지 전체가 대충 1주일 정도 전기가 없던 참사…) 처음인듯…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첫날 밤까지는 휴대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급한데로 tethering으로 이것저것 썼으나 결국 기지국도 맛이 갔는데 둘째날 부터는 전화기도 데이터 음성 모두 불통.. (결국 동네 앞 상가에 나가야 전화/문자 데이터가 가능해지는 상황)

다행히도 우리집은 온수 공급, 취사, 난방이 가스 base인데 난방은 boiler를 키는게 결국 전기 기능이라 아무 소용없었지만 항상 작은 가스불이 켜져 있는 온수기는 물이 잘 나와 따뜻한 물로 씻을 수는 있었다 🙂 그리고 취사도 가스렌지라 lighter로 딸깍하고 trigger만 걸어주면 불이 불고 할수 있는 구조라 다행다행…

다행인건 전날 모든 빨래를 다 해놓고, 하필 집안에 넣어두는 Tesla도 80%완충이 아닌 95% 오버충전 상태로 -사실 올연말까지 Supercharger를 공짜로 쓰는 credit이 남아 열심히 오바 충전중- 전날에 집에 온지라 잠시의 전원공급과 차안에 앉아서 따뜻하게 한 채로 충전도 하고 책도 읽고 소소함…

그리고 개솔린 차도 다 밖에 세워놓은지라..(역시 의도한건 아니였지만 가스가 가득..) 온 동네에 전원이 나가도 항상 집이 으슬으슬하게 추운거 빼곤 뭐 digital detoxication한셈치고 나쁘지 않았다.. 물론 2박3일째 넘어가는 날부턴 회사에서 급한일 등등으로 스트레스를 좀 받아주긴 하셨음…ㅎㅎ

인터넷과 전화기에서의 데이터/문자조차 않 되니 대 환장파티의 연속이었다… (결국 3일째 아침엔 새벽 4시에 Downtown으로 가서 데이터로 회사 미팅에 들어갔으나 이야기 좀 하다보면 계속 튕김…-_-) 그리고 일부 동네 집들이 발전기 트는 소리가 하루 종일 거슬렸고 (계속 탈탈탈/탁탁탁) 추운집 온도 좀 높이려 나무(이것도 지난번 집에서 Boyscout camping때 오바해서 사놓은게 있어서 아주 다행) 태우니 온 집안이 나무탄 냄새로 쿰쿰한것도 짜증….(열심히 양초 태워주고 계심..)

사진은 폭풍 다음날 아침 집 아래 동네풍경…나무가 높은 곳은 온 길이 나뭇가지로 덮여있고 동네에 전화마저 되지 않았 던건 아마 저렇게 아작나신 나무들이 중계기를 박살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암튼 어제 전기가 돌아온 이후론 Youtube에서 가정용 고용량 충전기 광고가 뜬다… (6천불이면 4주간 정상생활이 가능 하다나…) 아니 무슨 caveman도 아니고 전기 공급까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 현실…ㅡ.ㅡ [대충 열집에 한집정도는 있는듯…]

This Bomb Cyclone taught me how important the electricity is and importance of diversification of energy source 🙂 luckily we had our hot water and cooktop powered by gas which were not interrupted (had to trigger the gas range with starter though)

Luckily everything is back and even luckier our neighborhood had it back as first among all surrounding neighborhoods

2024.11

Inhome Wood Fireplace Night #2

그래 이게 Cyclone Bomb Storm이라구? 오케이 근데 PSE와  City of Bellevue는 또 부자동네만 먼저 전기 복구해준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소문에는 다음 storm 이 곧오니 그거 지날 때까지 복구 안한다는 설도…) 저녁되니 하루종일 x자만 보여주고 꿈쩍하지 않던 전화는 되는구나…휴..오늘도 쏟아지는 별빛 보고 자라라는 친절한 배려라 생각하고 낭만넘치게 퐈이아….

Okay instead of hiding behind some newly invented fancy term, someone from PSE & City of Bellevue please explain why we will be the last one to get power back..while we were the one of the first one lost the power….also now everybody is saying there is no recovery till next cyclone arrives…. WTF

Anyhow another moody night with income fire 🙂

2024.11

Daeho Kalbi 대호 갈비찜

Bay Area에서 대박을 치고 올라왔다는 대호 갈비찜… 처음에는 이대호가 retire하고 시애틀에 가게 낸줄….ㅎㅎㅎ 이 가게가 집에서 걸어다닐정도의 거리에 있던 남대문 가든을 밀어내고 들어왔는데 한적하던 가게를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뭐 직접 맛본 결과 맛은 괜찮긴한데… 가성비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긴함….

Bay Area famous Daeho Kalbi house opened a shop at my ‘backyard’ 🙂 Good to see good Korean restaurant in here

2024.4

The 2 Line: Sound Transit East Link Light Rail

Currently Bellevue-Redmond testing in progress – finally but only half way – remaining half to Seattle, and true connection to Redmond in 2025 or later 🙂

당최 몇년 걸린건지 싶지만 드디어 단축구간이긴 하지만 전철 개통이 눈앞이다… 이것도 코메디인건 제일 중요한 Seattle연결 구간은 공사막판에 문제 발생으로 자그마치 2년 더 걸린다는…(그리고 Redmond도 Microsoft까지만 가서 진정한 Redmond 역시 추후 개통…) 사실상 반쪽짜리 Bellevue 마을 열차 수준이다..ㅎㅎ

2024.2

Medina, WA

Never noticed this beautiful wall picture on the side of post office in Medina 🙂

이래저래 Bellevue에 붙어 있는 mini city들을 많이 드나들게 되네.. 지난 Halloween에서 사탕 수렵에 나선 아이들을 기다렸던 Medina 우체국 벽화…참 조용하고 좋은 곳이긴 한데 범인은 살기 어려운 동네라… (동네 대장인 게이츠형님이 사시는 곳이자 혹은 그에 준하는 정도의 CEO급은 되어야 살수 있는 동네..)

한편 그냥 동네이름을 따오려면 아예 근본으로 가서 Al Medina라고 했음 어떨까 싶다..ㅎㅎ

2023.11

Bellevue School Slashings

맹모의 동네인 벨뷰….사실 나도 어렸울 때 서울에서 그런분위기에서 자란 관계로 솔직히 혜택도 많이 보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던 것 같다…그런 사유로 맹모촌이라 짜증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surplus가 크다고 생각하고 잘살고 동네인데다가 공립학교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참 좋다고 생각했었다….

허나….이 동네에 외부에서 인구 유입이 많아지고 요즘은 좀 잠잠하다만 중국사람들이 몰려들고 더 이상 동네에 새로집을 지을 택지가 없는 상태이니 집값이 3-4년시이 두 배 찍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그 이후로는 -내 친구들 중 현재 강남 사는 친구들이 드물듯이 – 주택가격에 의한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면서 90년대 2000년대 강남 마냥 학생수가 급감….(80년대말엔 한반에 70명에 학년별로 열몇반 넣어도 대폭발하던 학교들이 나중에는 남는 교실을 다 병설 유치원 돌리는 이유….) 게다가 펜데믹 이후로 사립으로 돌리는 아이들이 많아지니 공립학교 취학 연령대 가족이 옛날의 우리처럼 월급모으고 적금 깨서 집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니 동네에 어린이 수와 학생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편 작년에 만난 이 동네에 갓오신분들 중 유아를 키우며와 아파트 렌트하는 분들이 어떻게 벨뷰에 집을 구하셨냐는 질문에 라떼는 이란 현실성 없는 말밖에 할수 없는 경험도 했다…)

어찌되었건 이번 여름을 기해 하필 우리동네 초등학교가 폐교되고..(비록 졸업은 다른 곳에서 했지만 나름 우리 애들 둘다 처음 2년 학교 생활했던 학교인데…) 비록 한학기밖에 안다녔지만 역삼국민학교가 아직도 마음 한편에 있는 나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

이제는 중학교 폐교가 논의되나보다…둘째가 올해 여름에 중학교 끝내서 강건너 불보는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알고 보니 하필 우리 애들 졸업한 중학교가 선상에 오르나 보다…흑…

얼마전 야구 유투브 방송 보다가 중학교 때 운동장과 건물이 먼발치에 나오는데도 잠깐 심쿵했건만…우리애들이 그럴곳이 하나 없어진다는게 참 섭섭하다…

혹 우리애들이 다니면 폐교각인가? ㅡ.ㅡ

So sad to see schools in Bellevue are continuing to get closed…Eastgate Elementary is gone and now looks like Odle Middle is on the block 😦

2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