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Antonio, TX

장장 3박4일간 출장갔다왔다.. 목적지는 San Antonio에서 한 40분 떨어진 외곽의 조그만 리조트..-_-; 회사가 어려우니 예전같으면 전직원이 Las Vegas같은 곳 혹은 대도시의 삐까 뻔적한 호텔+컨벤션 센터에서 하는 행사를 지역적으로 것도 수련원같은 리조트에서 했다…
올만에 혼자 출장가서 보스도 없이 내가 온몸으로 다 맞을것 맡고 벅벅영어와 깡으로 버티다 왔다..휴..-_-; 나름 San Antonio는 유명한 관광도시중 하나인데 (Alamo, Riverwalk등등) 도착하는날 밤 10시에 도착해서 호텔에 들어가 12시에 도미노에서 샌드위치 배달시켜먹고 자고 다음날 리조트로 직행… 그리고 오는날도 12시까지 미팅하다가 2시 비행기 타려고 손살같이 공항으로 직행해서 하나도 못보고 왔다…-o-;;;
뭐 나름 수확이라면, 출발 전날 밤에 가까운 Austin에 몰래 혼자 점프 및 왕복 3시간 운전해서 MBA동기 형집에 가서 반가운 얼굴들 2년만에 보고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고 온 것 정도 있겠군…–;

아무튼..땅떵어리 XX지게 큰 나라에서 비행기 타느라 고생은 했다.. 직항도 없어서..-_-; Regional Jet (조그만 비행기..) 3시간씩 두번 타고 오느라 허리 아프고 피곤하고.. 게다가 LA에서 Seattle올라올땐 맨뒤자리여서 의자를 뒤로 젖히지도 못하고 남의 화장실 냄새만 신나게..흑흑.. 이거원 “대변은 비행기 타기전 공항에서”식의 계몽 운동을 벌이던가 해야지 이거원…@_@

Business trip to San Antonio, TX – although stayed all the times outside of the city (so didn’t have any chance to see Alamo or Riverwalk etc…)

Travelling to city where there is no direct flight was a painful journey having two 3 hour flights for each directions..

2009.10
I-35 to San Antonio..

출장 to Houston, TX

이제 어여 새로운 생활 시작한지도 어여 6개월.. 많은 일들이 오고 갔습니당..:)

이제 해도 바뀌고 달도 바꿔었으니 지난 달인데.. 거의 1주 단위로 두번씩이나 3박4일 출장을 갔다오고 결국은 뻗어서 크리스마스를 시체놀이로 보내고 연말을 비실거리다 새해를 맞았넹..-_-;

뭐 새로운 곳도 보고해서 좋을 것도 같지만 출장이 출장인것은 세상만사인지라.. 결국 여행이 아니면 다 그거지 뭐….-_-; 고생만 직싸리게 하다 왔다..

뭐 결국 “본사에 있으면 프로젝트 나가고 싶고, 프로젝트 나가면 본사로 출근하고 싶던 컨설턴트의 딜레마”는 어딜가도 비슷한 버전으로 있는듯..^^
– 좋은 점이라면.. 나름 전화로 머리싸잡아메고 이야기해야 하던 사람들 얼굴로 바디로 이야기 할 수 있으니 편하긴 하고.. 효율도 좋으나..
– 항상 현장에서 spot으로 업무들이 생기며.. 무엇보다도 나가있는다고 내일이 주는게 아니라..-_-;;;;;

암튼 땅떵어리 무식하게 큰나라에 땅끝에 사는지라 어딜가도 비행기 4시간넘기는 건 다반사…그래도 3시간까지는 애교로 참는데 4시간이면 마지막 1시간은 잠도 안오고 혹은 억지로 청하고 괴롭다..

4시간 넘어가는게 싫어 갈아타는 비행기를 타면 시간을 너무나 날리고.. (4시간도 시차 까먹고 하면 갈땐 진짜 반나절이다..)

 

 

암튼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우는 건 있어 좋은데, 그 배우는게 하나둘 딸딸 외워서 되는게 아닌지라 뼈를 깍는 고통을 수반되주고 계심….-_-;

해피 뉴이어!

@2008.1.1
사진은 Houston Bush International Airport….

PS) Continental은 미국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meal을-뭐 간식에 가까우나..- 주더군..조아조아.. 장거리 비행에 맹물만 주거나 같지도 않은 까까 뿌스러기들 모아 박스로 만들어 슈튜어디스들 앵벌이 시키는 항공사도 파다한 마당에 나름 신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