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only takes one…

올해 수험생을 두신 지인이 작년에 큰 아이 대학지원 어떻게 했냐고 물어봐 주셔서 오랜만에 열어본 tracking file…참 처절하게 일희일비하며 지냈구나고 회상된다…

미국대학지원은 원체 변수들이 많은데다 우리 큰 분은 특별한 정황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조준 사격과 라이플 사격을 동시에 접근했던게 불가피한 현실이었다..

그간 총 갯수를 세어 본적도 없었는데 지금 세보니 총 26개 대학 지원..(이런저런 사정으로 다 써놓고 안낸거 포함하면 대략 30개 정도의 원서를 아들님과 같이 으쌰으쌰하면서 진행했다…ㅎㅎ) 학교마다 낸 Application Fee만도 얼마인가 싶지만 이런저런 연유로 “용서받는 막차탑승” 전략이였고 다행히도 Waiting에서도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게다가 하이라이트는 4월 말일부터 3주 사이에 commit한 학교가 두번 바뀌어서 Deposit 기부천사 선행도 두 번이나 베푸는 셈이되었다…ㅎㅎ

암튼 Early Action, Early Decision 1&2, Regular 에 걸쳐 총 26개 지원 (개런티급 safety 2개 포함) 6 Admits, 4 Waitlists (3 Admits), and 16 Rejections. 11월초 지원 시작 5월말 최종 결정의 6개월간 말그대로 “사투”였다…

이렇게 고딩 하나가 한 발자국 어른이 되어간다…

One of my friend who is in the mudslide of college application for his son asked me how my son’s college application was in last year so I opened up my dusty old tracker file…

While I never counted the number of total applications filed, it was actually 26 stunningly- some might call my son and us crazy for doing this way but it was a strategically intended approach because of tons of uncertainties with his unique application profile 🙂

At the end, it was all wrapped up as 6 Admits (including 2 guaranteed safeties), 4 Waitlists (3 Admits) and 16 Rejections across all 4 rounds with waitlist warrior activities lasted till end of May…so lots of joys, frustrations, and praying during 6 full months at family level 🙂

Hope this was a one step forward experience for my young and stupid high schooler 🙂

2025.12

About a year ago…

This fun journey of applying to most of most competitive school started…. this recent random insta post reminded me how hard the battle was…

랜덤하게 뜬 인스타그램…. 우리 큰 분은 결론적으로 이 리스트의 대부분의 학교들에 지원했고 -심지어 이 학교들 다 지원할뻔도 했음- 결과적으로는 여기에 있는 몇 학교에서 용서를 받아 심지어 다니게 되었다…정말이지 광풍의 시절이었다…

이 과정과 결과를 내년에 한번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아주 끔찍하다…ㅎㅎ

2025.11

Finally……again!

이제 남은 학교들은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두번째 업그레이드 추합이 오늘 도착해 주셨습니다…감사하는 마음은 엄청나지만 이거 원 또 deposit날리게 생겼네….T_T 그래도 이번 건 2주를 주셨는데 정말이지 더 어려워지는 결정이 될 것 같다.. 지난 추합등록은 나름 같은 동네의 성격이 다른 학교라 고민을 조금 했건만 이번엔 공통점도 많고 정반대인 점도 많고 지역 마저 Coast to Coast라 또 2주간 추가고민 추가…암튼 그냥 큰 분이 원하시는 대로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집 큰 분은 아빠를 닮아 문닫고 들어가기가 특기인가 생각하다가 한편으론 아빠가 대학들어갈 때 잔디를 깔고 들어갔다는 소문을 이 학교들이 들은겐가 싶기도 …쿨럭…

This one, which we had almost zero hope, came in today as a big surprise. Now another 2 weeks of holistic thinking process starts from today..

2025.5

1st Competitve Admission

지난 주말 high school senior이신 우리 #1의 소중한 첫 경쟁적인 입학 합격통보가 날아왔다…합격이 나온 것 자체는 참 감사한 일이고..내 지갑 털리는 소리도 같이 들린다… 일단 시원하게 말아드신 고교 성적으로 인해 쉽지 않았을 결정을 내려주신 모 대학 관계자 분들께 정말감사드리고 싶고 이게 마지막이 아닌 시작일지어다라고 간절히 믿슙니다!

First competitive admission received for A 🙂 Thanks for forgiving and believing his potential and hope this is a great start/prelude of the story

2025.2

All Submitted…

어제 밤 모 대학 원서 제출을 마지막으로 우리 큰 분 지원할 모든 대학을 다 접수 시켰다… 우리 큰 분은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시는 편인 동시에 -이제 돌아보니- 세계관의 색깔이 아주 뚜렷했던 관계로 참 어렵게 어렵게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어찌 되었건 이젠 끝… (물론 일부 학교에 서류등등을 추가로 보내야 하는 일이 있지만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몇가지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암튼 고민과정까지 하면 -1993년 겨울 내 짝궁 대학 보내려고 왠만한 지역의 국내 모든 대학을 다 알게 된 것처럼 (정작 내 대학본고사 공부는 안하고 그 친구랑 학교/과 리스트 팠었다…ㅋㅋ) – 이번에는 미국 어디에 무슨 대학 있는지 끝장나게 한바퀴 자세히 돌려주셨다.. 상담 가능한 수준..ㅋㅋㅋ

결국 미국 대학 지원은 몇몇 요인으로 결정 나는 게 거의 없어 철저히 개인사적일수 밖에 없는 시스템인데… 아주 특이함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케이스는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고 많이 지원해보는 거 왜 엔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

다른 주 좋은 주립 대학들은 많이들 자기 주 학생들에게 유리한 혹은 일정 자리를 주려고 노력하는데 왜 U of Washington은 역차별 하는 지 짜증스럽고 지원자를 타주 주립 혹은 사립대학에 “부모의 돈/빚”으로 pitch할 수 밖에 없게 내모는 구조가 참 거시기 하다…

Last application for big brother has been filed! Now, let’s see what happens from middle of next month…

2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