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all about unexpected things…

So go with the flow and enjoy every single moment.

I actually did love working for Oracle and Cloud – full of various challenges, adrenalines, and all variations of emotions and feelings are always put into the works- but this journey has come to an end with unexpected things

Big thanks to OCI who gave me this valuable experience…and moving on…

End of Chapter 7.

뭐 아주 행복해 죽겠고 자신감 & 자랑스러음이 빵빵 묻어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끝없는 배움과 난제들로 나름 즐겁게 회사 생활하며 항상 이 회사가 내가 일하는 마지막 대기업이지 않을까란 막연한 생각만 하며 다녔던 Oracle Cloud Infrastructure. 전혀 예상치 않았던 계기로 지난 주로 일단 마무리하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이것저것 배워가며 일궈간 경험은 지나고 보니 참 소중했고 한편으로는 아직도 되세기는 “경영학도”의 입장에선 Technology의 최전선을 business로 바꾸는게 어떻게 일어나는건지를 뼈가 시리도록 배운듯…

지난주 마지막 office출근의 퇴근길에 건물을 나오면서 -비록절은 안 했지만- 마지막 내려가는 Elavator기다리면서 건물에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왔다…(혹자가 봤다면 미친X인가 했을듯..ㅎㅎ)

항상 옛날 테헤란로에 있던 한국 Oracle을 길건너 고객사에서 바라보며 저기 일하면 어떨까 했던 어린날의 내 시절 추억을 -물론 그때와 지금은 세상이 아주 바꿔었지만- 충분히 소화시켜주고도 남음이 있어주셨다. 🙂 (생각해보니 내가 거기서 일하던 때에 Microsoft도 그 건물에 있었네…ㅎㅎ)

이제 반백년이 코앞인데 이게 맞는건가 싶지만 이게 바로 엿판을 들며 육자배기 가락이 콧노래로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변화를 embrace하려한다… 내 앞길엔 뭐가 있을까?

이렇게 내 커리어의 제7막을 끝낸다…감사했습니다 Oracle Cloud Infrastructure

2024.6

Egg Shortage

이제는 계란이 없다….아 참나원….

뭐 다행(?)인건 Covid때문은 아니고 Inflation, 조류독감 그리고 날씨라고 하는디….참나….

Living in a world of shortage continues even after the covid era – now due to Inflation, Midwest’s weather, and bird flu… 😦

2023.1

Good Bye Grandma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것)

오늘 아침 할머니께서 ‘본향’으로 돌아가셨다고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사실 몇 일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어제까지 다른 연락이 없어서 한편 살짝 “여유(?)의 마음”도 먹었지만 바로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다. (인간의 간사함이란..)

장문의 글을 주욱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다가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아 다 지우고 딱 한 문단으로 정리하려 한다.

4년전 여름, 서울로 가족이랑 휴가갔다가 공항 터미널로 출발하려는 아침, 할머니께서 집앞에서 “내 인제 성주이 못보는거 아인가 싶다…다음에 또 언제 볼끼고…”하고 웃으시면서 동시에 눈물 글썽하씬 할머니께 “에이~ 또 볼꺼에요..할머니 정정하시니까 전혀 걱정 마시고… 곧 또 한번 올께요” 하고 할머니랑 사진찍고 안아드리고 온게 계속 마음 한편에 남아있었다. 그렇게 한 평생 호랑이 처럼 정정하셨던 할머니는 거짓말처럼 몇 달 후 갑자기 쓰러지셨고 그 이후론 3년 넘게 계속 요양원에서 사투를 벌이시다 오늘 돌아가셨다..

하필 지금 이놈의 여권은 두달 넘게 발급이 되지 않아 환장 하겠고 – 한편 회사 출장이랑 연결지어서 서울에 가려고 2020년 봄을 손꼽아 기다렸던 내가 아쉽다.

“에이~ 또 볼꺼에요” 눈물과 웃음이 계속 번갈아 교차되는 하루가 참 길다라는 생각이 든다…(그래도 이렇게나마 쓰고 나니 생각이 정리되는건 참 신기하다…)

2021.9

Paypal FB messag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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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kind & generous Mr Paypal is now messaging me via Facebook messenger that I made a donation to my kid’s elementary school’s PTSA and I guess he even might know I am a shy person..

What a world.. 🙂

우리 친절한 Paypal씨… 바쁘실텐데 부끄러움 많이 타는 내가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조용히 사라질까봐 우리 애들 학교 PTSA에 돈 donation한 내용을 친히 확인해서 알려주신다..  one more “웃을까 울을까 망설였다네”의 순간..

20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