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미국 들어가는데 이번엔 미국 쪽에서 시비를 걸어주신다… 가지고 오는거 있음 신고해라 – 없다 그냥 하룻밤 자고 온 거다…. 당최 거기 뭐가 있다고 왜 갔다 오는거냐 .. – 아쒸 남이사- 하고 이야기하려다 세월이 수상하니 그냥 국경관리대에서 피곤해서 그러려느니 하고 “그러게요…” 말없이 웃음을 보내드렸다… 한 편 옛날에 미국 들어올 때 한 번은 “입국의 목적이 뭐냐”라고 물어본 적도 있으니 그에 비하면 좋은 거네 하고 넘겼다… (물론 그 때도 당연히 여기 사니까 집에 돌아가는거죠하고 웃어 넘겼다…)
Another fun boarder crossing on return – Peace Arch is always peaceful
여름다 다끝나가는 8월의 마지막 날 곤이 노가다도 좀 시킬겸 겸사겸사해서 차를 몰아 북쪽 이웃 단풍마을로 갔는데 국경 대기줄이 충격적으로 짧다… 이렇게 짧은 적은 아마도 십몇년전에 평일날 오후에 몰고 간 이후로 처음인듯…확실히 하얀집의 빨간모자 싸움닭 할배가 들어선 이후로 단풍마을 사람들이 열받아 미국으로 안내려온다는게 확실한듯하다…
한편 빨모 할배때문인지 국경에서 질문이 바꿔였다… “넌 뭐하는 놈이고 어디를 가느냐/갔다오느냐”에서 “뭘 가지고 오는거냐”로 양 side의 질문이 바뀐 것도 생각해보니 놀랍지도 않다… (한편 성조기 박혀 있는 우리 곤이 해꼬지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ㅎㅎ)
I have never seen this light traffic on I-5 crossing boarder – Wow 🙂
꼬맹이군이 현재 Boy Scout 대장인 관계도 있고 어차피 올해 여름 휴가는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물건너 간 관계로 그냥 Boy Scout camp에 참관인 부모로 따라갔다.
(사실 여기는 작년 여름에도 큰분 camping requirement를 채우느라 따로 오기도 했었고 몇 년 전에 애들 데리러도 와봤던 곳이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공식 camp는 처음 따라와서 숙식을 같이했다..)
뭐 잘 해놓기도 했지만 역사가 유구하다… 100년 역사가 넘는 boyscout캠핑장 – 나름 작지만 박물관도 있고 미국에서 바닷가를 끼고 있는 유일한 Boy Scout 캠프장이라고 한다…
Finally had the first camp visit as a parent on Boy Scout camping 🙂 and was a good break from the normal days in life at historical Boy Scout camping site.
몇 년만에 투표인가? 🙂 – 한국 신분일때는 해외부재자 투표를 그닥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생각해보면 그게 뭐 대수라고…ㅎㅎㅎ 나름 나와있는 사람 주제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얄팍한 개똥철학…- 신분이 바뀌고 첫 투표를 하게 되었다.
Washington은 경합주가 아니니 어차피 사표 혹은 의미없는 투표인데란 생각에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권리는 실행한다로 고쳐먹고 투표를 했다.. 근데 미국은 투표가 단순히 대통령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방조직(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부지사, 주상원하원, 주법원 대법관/판사등등의 모든 연방 및 주 요직과 주민 투표와 관련된 법안들까지 다 한방에 투표하는 시스템이라 졸지에 팜플렛보고 한참 공부 했어야 했다…..(이런 시험 보듯 채우는 길다란 OMR카드 채우는 것도 얼마만인가…ㅎㅎ)
재미있는건 내가 여지것 다녔던 미국회사들은 투표일날 쉬는 문화는 한번도 못 봤는데 노조의 영향력이 강력하기로 유명한 산업으로 오니 투표일날이 회사 쉬는 날이다…:) – 그 영향으로도 투표했다고 볼수도 있을 듯…ㅎㅎ
Just did my portion of responsibility 🙂 One interesting observation – all the companies I worked in US never honored election day as corporate holiday but surprisingly Stellantis honors election day as corporate holiday – maybe I should thank to UAW? 🙂
LA Downtown부터 시작해 Washington주 Olympic National Park을 한바퀴 돌면서 끝나는 US-101 – 서부에서 다양한 곳(LA Hollywood, San Jose, SF/금문교, Redwood National Park, Oregon Coast, Olympic National Park) 을 연결하는 긴 국도(총 대략 1550마일) 이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이 길은 여러 인연으로 거의 완주를 했는데 다만 Olympic National Park오른쪽 부분만 한번도 지나갈 기회가 없었다…
주말에 캠핑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짧게 가는 길이 교통사고로 정체중이라 이쪽으로 돌아가라 해서 이김에 Washington US-101구간 완주하자 하고 Olympia로 돌아왔다 🙂
사실 옆의 물은 깊은 바다의 만이라 짭쪼름냄새 맡으며 경치를 즐기고 달렸고 오는 길에 Taylor Shellfish Farm에 들려서 석화 한다발과 마닐라클램 한다발 사서 이번주에 포식…ㅎㅎ
자 이제 US-101은 California의 Redwood National Park-Santa Rosa, Salinas-Hollywood구간만 남았는데 언제 다 다닐 수 있을지 아니면 정말 다녀볼 필요는 있는 건지도 사실 의문…(언제 Santa Babara는 한번 가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만 해봄…ㅎㅎ)
Luckily or unluckily, navigation after getting out of camp was suggesting us to take route to home via Olympia due to traffic accident on shortest cut 🙂 so used this as an opportunity to clear off last remaining unexplored portion of US-101 in Washington
Passed thru amazing scenery of Hood canal and stopping over at Taylor Shellfish market was a bonus 🙂
Went to family camping to have family fun at Camp Parsons at Olympic peninsula:)
하필 기온이 뚝 떨어진날 캠핑을 갔다왔다…. 애들은 텐트에서 자고 난 나무 오두막에서 잤는데 외풍이 솔솔 들어와 열심히 이불 덮으며 잠…ㅎㅎㅎ (옛날에 탤런트 최수종이 토크쇼에 나와서 본인이 노숙하다가 신문지 덮고 자야하는 이유를 배웠다고 말했듯이 난방이 없는 곳에서 자려면 신체복사열로 자야함..)
역시나 난 지인들과 밤새 불피우고 고기굽는 캠핑이 체질인듯… (보이스카웃 사이트라 다른 집들도 바로 옆에 많아서 할 수가 없으니 말그대로 잠자기 위해 노력하는 색다른 캠핑 체험…ㅎㅎ)
이제는 진짜 집으로 돌아가는 날…마지막 여정의 first leg인 Yakima까지 이동… 사막기후의 끝장을 보여주는 Eastern Oregon을 지나 빙글빙글 Deadman’s Pass도 지나고 Washington의 끝없는 Palouse 밀밭도 지나며 Yakima로 향했다.
Finally, the last day – first leg was moving from Boise to Yakima where we passed thru desert area of Eastern Oregon, and endless wheat fields of Washing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