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의 가을날, 200원을 통한 5분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기억에 남는 Coffee Shot Top3
1. 대학시절 1교시 수업들으려고 힘들게 올라가 상대 별관 계단에 앉아서 마시던 자판기 커피
2. 밤새고 ASEM빌딩 1층에서 오전 7:00에 나오면서 물고 나온 따뜻한 네스카페 캔커피
3. 재수할때 수능보러 간날 엄마가 싸준 마호병안에 있던 커피


2004.10.16

1994년 12월 26일 중앙일보 22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31103_Choongang

어여 10년전 종로학원 시절,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몰래 특차를 넣으려고 준비하던 중 – 나중에 마음 바뀔것 같고, 시간뺐기기 싫고, 어차피 무모한 지원이었기 때문에, 가장 한가할 것 같은 특차 접수 첫날 아침에 당시 학원 친구들 한테도 병원간다고 하고 조용히 시내로 원서를 접수하러 갔었다…
근데…………-_-;;;;;;;;;;;;;; 5분이면 될 줄 알았는데……..첫날이라 전.산.이 완비가 되지 않아 체육관에서 한 30분 넘게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신문사 사진기자들, TV뉴스 방송 촬영기사등등이 몰려오셔서 조그마한 사다리 놓고 조명키고 사진을 찍길래..-.-;; 때마침 코트에 있던 마스크를 쓰고…카메라가 있는 왼편을 뒤로 하고 오른편만 계속 바라봤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학원에서 친구들이 신문보며왈…
친구들: “(중앙일보 신문을 보며)[당시 중앙일보는 석간이었다..] 어, 오늘부터 특차 접수네…..”
SJ: “어디봐……….(헉….-.- 저건 나다……-o-) 글.쿤……..-.-;;;;;;”
학원 자율학습끝나고 집에와서도
부모님: “KBS 뉴스를 틀어놓은채, 중앙일보 신문을 보시며, 오늘부터 특차니 어디넣을까 고민해보자…”
SJ: “넵…..(헉…….-.-;; TV 화면에서도 아주 잠시 스쳐 지나갔고 하필 우리집엔 중앙일보 신문도……-.-)”

기사 사진 제일 오른쪽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를 외면하는 이는 누굴까?

신학관…

조모임 정리하려고 전산실 찾아가서 신과대까지 갔던 기억이
나는군….

난 1학년땐 어리숙해서인지 조모임이 정말싫었었다….
그당시엔 미안한 마음에 참석을 했지만 별로 열심은 아니
었던거 같다..

그때 경영90학번 이름도 기억안나는 분이….
“이런거 어차피 해야할 것이니 이왕이면 1학년때부터 열심히
해보고 사는게 좋다”라고 말씀해주시던게 기억난다…

그형은 어디서 무엇하고 있을까?

@ Yonsei University
2003.8.16

학생회관

칙칙하던 학생회관이 밝고 화사한 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옆에 이상한 글로벌 라운지라는 addon도 생긴듯하고….

연세춘추에서 메뉴보고 닭강정이 있으면 무조건 학관으로 뛰어가던 기억이 난다…:P

더불어…-_-;; 전반적으로 열악한 예전 화장실 시설에 반해 학관 2층 화장실이 죽였던 것으로도 기억난다…

@ Yonsei University
2003.8.16

구 경영관





지금은 백양관이라고 카던가…?

아무튼 역쉬 추억이 많은 곳이다….저 돌계단에서 앉아 coffee한잔 마시던 추억….
대학생활의 시작은 저 아파트같은 빌딩이었던것 같다……



조각상…..이 앞에도 많이 앉아 있었는데…..

1학년 때 회계원리 시험 전날, 한진이란 과친구 녀석이
밤에 갑자기 상대도서관에 맥주 사들고 와서 저 돌댕이에
걸터앉아 맥주캔하나 마시며 쉬던 생각이 난다…..

취중공부……-.-;; 그리고 회계는 두고두고 날 속쎅였다..-.-;;

@ Yonsei University
2003.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