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Washington Atmospheric River Storm 2025

이제는 지난 달인 25년 12월 말그대로 하늘에 강이 형성되어 우리 동네를 강타했다….뭐 사실 강가 저지대에 살지 않아서 큰일은 없고 좀 불편할 정도이지만 올해는 좀 심해서 왠만한 강은 다 범람 경고가 매일 같이 공지된다…

그러다 결국 어제는 시애틀 남쪽 동네에 한국식으로 치면 뚝방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온 동네가 초긴장….그래도 다행인건 폭삭 무너진게 아니라 응급복구로 어느정도 괜찮은듯하다…

옛날 서울에서 중3땐가 양재천이 넘어올랑말랑한다고 하필 은마아파트는 상가 앞 은마사거리가 저지대인데 변압기들이 상가 지하에 있는 관계로 침수되어  한 일주일쯤 전체정전…ㅎㅎ 하루에 몇번을 14층을 오르락내리락했던지….결국 몇일 버티다 물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전기가 없으니 지하에 있는 물탱크에서 물을 올릴 수가 없는 상황…) 서초동 외가로 가족전체가 피신했었다…

다시 작금의 Pacific Northwest상황으로 돌아와…집에서 일하는 고로 비맞을 일 없으니 큰 지장은 없고 비가 조금새는거 같던 지붕은 다행히 지지난달에 고쳤고(테스트까지 마친 꼴이 된셈…) 이웃의 나뭇잎들이 빗물 하수구를 막아 집앞에 물바다 되는것만 신경 쓴다면 오히려 따뜻해서…창문 열어놓고 지낼정도로 온난하고 좋다만 (그래서 이걸 하와이부터 비 구름들이 줄기져 몰려온다고 해서 Pineapple Express라고도 부름…) 얼렁 큰 사고 없이 지나갔음 좋겠다…물론 우리집이나 이웃의 나무들이 약해진 땅깨문에 쓰러질까 걱정은 된다…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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