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건 내가 모둔 마일리지를 모으는 Alaska가 몇 년전 국제선을 확장하겠다는 야심하에 인수한 Hawaiian 항공이 올해 여름 동경을 시작해 9월부터는 서울 취항을 하게 되어…거의 취항 몇 주만에 타고 가는 손님이 되었다…왕복 마일리지 6만 차감…ㅎㅎ
암튼 개인 일정으로 가는거라 최소비용원칙을 시동걸어 Priority Pass에서 밥먹고 버티다 출발…11시간을 약식 프리미엄 이코노미(앞뒤 거리만 좀 넓음)로 타고 갔는데… 운좋게도 내가 앉은 3자리 칸이 나말고는 공석이라 가운데서 쩍벌로 눕거나 아예 눕코노미로 가게되었다…아싸….
어찌되었건 미국 국적사라 걱정되던 기내식에 나오는 한식은 아주 훌륭했고…(일전의 AA의 국적불명 치킨 비빔밥에 비하면야…) 심지어는 의심반 걱정반으로 고른 떡뽁이는 맵질이인 나에게 아주 적당히 맵고 맛이 아주 훌륭… 그리고 승무원분들 중에 완전히 한국말 하시는 분도 있고해서 아주 훌륭…(지난번 AA는 영어가 편하신 교포분이어서 한국어 안내 announcement는 아주 재미있었다…)
뭐 조굼 아쉽다면 영화나 엔터테인먼트는 선택의 폭이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지겨울 수준은 아니었다…덕분에 The Amateur 잘봤다…
Actually I planned this visit to Korea to experience the new route opportunity from Hawaiian’s launch into Korea.
Perfect bilingual staffs and superb food options between Korean and Hawaiian and to my luck I happen to be the only passenger on 3 connected seats so I was able to enjoy the custom lay-conomy class during the flight 🙂
This is definitely a good option to Korea where the itinerary is monopolized by Korean Air/Delta JV
최대난관일거라 예상한 미국 항공사의 한미 노선 중 제일 긴 Dallas to Seoul도 살았으니 한편으로는 약간안심도 하고 탑승한 Return 비행편의 Seoul to Dallas…
약간의 패착이라면 그냥 Beef or Chicken일때 Beef를 선택했어야 했다..^o^; 한인 승무원이었으면 뭐를 주는지 물어라도 보겠건만 미국인 승무원이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Chicken을 택했다- 기본적으로 비빔밥준비(참기름, 고추장)를 깔아주는데…옆의 승객 Beef를 보니 비빔밥 용으로 야채와 소고기와 밥이 준비되어 왔는데 난 Chicken은 닭갈비식의 밥과 요리가 있어 참기름과 고추장을 어떻게 써야하는가 초난감….ㅎㅎㅎ (뭐 그래도 서울발이라 그런지 김치도 줌…)
결국 먹지 않으면 그냥 버려질 거란 아까운 마음에 닭갈비에 참기름칠도 함 해주시고, 고추장도 추가하여 김치를 얹어 먹었더니 대박 소스가 강해져 또 퓨전을 한판 땡겨주셨다… 🙂
아무래도 서울에서 catering을 해오다 보니 상대적으로는 올때보다 음식들이 깔끔했고 아침으로는 김치 볶음밥의 choice가 있어 당연히 김치 볶음밥… 뭐 김치는 두세숫갈 먹으면 작은 한점 씹힐 정도의 김치 양념을 한 볶음밥…ㅋㅋ 그래도 김치가 어디냐.. 대한항공도 안주는 김치인데 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뭐 2주+2일만에 타는 같은 비행기 뭐가 영화가 다르려나했더니 못봤던 Indiana Jones득템… 모두가 예상할만한 스토리와 결론이라 평이그랬나 싶었지만 추억으로 잘 봤고 우리 캡틴 아메리카형이 찌질남 연기를 한 Ghosted도 잘보고 졸다 깨다했더니 어느새 Dallas도착…
고로 서울발 Seattle, Chicago, San Francisco, Detroit, New York행으로 타봤던 비행기들의 미주 직행 destination에 Dallas도 무탈하게 추가해주셨다. (지나고 보니 LA는 LA에서 귀국할때만 타봤지 목적지로 타 본적이 없다는게 신기…)
거의 6년만에 서울에 다녀와서 어제밤 도착 후 뭐하고 왔나 뭐 못하고 왔나 이런저런 기록들을 보며 정리하다 보니 (사실 이실직고하자면 뭐먹었고 뭐 못먹었는지의 유치뽕으로 시작…) 이런 보잘것 없고 연락도 뜸한 모지리에 4가지 충만한 인간을 이런저런 이유로 챙겨주신 분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다들 바쁘신 와중에 -더구나 하필 추석 연휴- 직간접으로 안부 연락 부터 및 이런 저런거 챙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불어 또 한번 마음의 큰 짐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
뭐 좀 뻔뻔스럽지만서도 이쯤되니 이런 쌓여가는 마음의 짐들을 갚아 갈 날이 언젠가 어디에선가는 도래할 것이고, 항상 남는 짧음 및 아쉬움이란 말은 “다음 기회”이란 말로 감히 쉽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소망도 해봅니다 🙂 연락 연결되었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남기며 이제 슬슬 다시 일상으로 열심히 돌아가볼까 합니다!
(잠깐 유치뽕으로 돌아가자면… 하동관 못먹고 온건 참 개인적으로 아쉽긴합니다만…ㅎㅎㅎㅎ 뭐 다음엔 더 맛있을거란 기대…)
Thank you and until next time whenever and whe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