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23 to Ann Arbor

Interlochen에서 밤늦게 나온 후 소싯적 뻔질나게 분유와 물사러 다니던 Costco가 있는 Brighton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아침…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정말 친숙했던 이름들의 도시와 길을 향해 진입… 여기부턴 GPS도 필요 없었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지… 추억의 The Ride도 보였다….ㅎㅎ

After departing from Interlochen, new day started from Brighton – Despite gloomy weather, every names on plates were too familiar and I turned off the GPS.

2023.7

Interlochen Center for the Arts

생각해보니 꼬맹이군 족보에도 없는 예술캠프를 보냈네 싶다가도 고등학교 가기전에 좋은 선물 하나 해준셈 치자 했다….

I hope our kids had a fantastic 3 weeks – which was the longest time away from family – in this beautiful place with good friends

2023.7

Driving West Michigan

뭐 원래는 시간이 많이 남으면 어쩌나 -국립공원을 찾아가야하나….- 했다가 회사일좀 하느라 Holland에 있는 Starbucks에서 시간 좀 보내고 freeway공사중인거 detour했더니 여유 좀 있게 시간맞춰 도착하게되었다.

재미있는건 Starbucks에 유일한 stranger로 일하고 있는데 옆에서 한국말이 들려서 슬쩍봤더니 LG직원들이 점심 먹고 coffee time하러 온듯…. -미국 시골에서도 회사 사람들끼리 사원증 목에 걸고 점심시간후 커피한 잔 하러 가는건 국룰이구나 싶었음…ㅎㅎ

생각해보니 정작 가본적 없었던 서부 미시간의 Grand Rapids를 지나 쌩쌩달려 지나고 호수가 이뻤던 Cadillac도 지나 갔다..

Had a long drive to Interlochen, MI…

2023.7

Michigan

I-94 Michigan Welcome Center Rest Area –

잠깐 벤치에 앉아 쉬었다… 많은 기억과 느낌들이 교차하고 많은 사람들의 얼굴들이 떠올랐다…예전에 Youtube를 보다가 김병현선수가 Arizona의 Chase Field에서 한없이 꺼이꺼이 우는 걸보며 짠했는데 그 기분의 1% 쯤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벤치에 앉아 커피한잔 하며 주위를 돌아보는데 나만 긴팔을 입고 있어 그런건지 유색인종이라 그런건지 다 쳐다본다… 🙂 역시 Midwest의 대도시 밖으로 나온거구나 싶었다..

2023.7

Driving thru Chicago

공항 밖을 나오니 Midwest의 습윤한 공기가 airconditioning의 중요성을 다시 깨우쳐 주며 10년만에 운전하는 Chicago Downtown 조심조심운전하며 Michigan으로 향했다..

옛날에 아주 옛날 Seattle에 사시던 분 만나서 Bellevue Kirkland Bothel등등의 지명과 freeway가 어떤지 이야기했는데 그분들의 물개박수가 잘 이해가 안되었건만 이 동네 지명들을 보고 freeway간판들을 보니 나도 물개박수 치면서 운전하고 있었다가 I-94를 보는 순간 찌릿한 감흥..

Sceneries and freeways also brought me back to the memory lane 🙂

2023.7

United 2242: Seattle to Chicago O’Hare

지난 주말을 앞둔 목요일 밤 – 금요일 휴가를 내고 눈알을 빠알갛게 물들이는 비행기 타고 Chicago로 향했다…

뭐 여행이라긴 거창하고..사실 꼬맹이군이 동네 친구와 중부 시골로 3주 짜리 camp를 갔는데 두 집에서 “배송”과 “수거”를 나눠서 하기로 하고 난 “수거”를 맡아 픽업하러 간셈 🙂

고로 나름 픽업 하러가는 비용의 최소화하기 위해 어런저런 옵션을 보던 와중 United의 Economy Basic Red Eye oneway가 92+Tax여서 그냥 눈 질끈감고 두달전부터 예약해놨었다…ㅎㅎㅎ 올때는 아이들 2명을 데리고 와야해서 결국 편도 두 편 끊어서 갔다왔어야 했다..

허나 제일 싼 표를 사서 이런저런 설움은 다 당했고 몇번의 갈등끝에 강행한결과 그래도 무사히 비행 완료…그 동안 수없이 많은 설움들을 listing해보자면…ㅎㅎ

이표는 personal item가방 이외의 carryon이 절대 없다.. 캐리온하려면 돈 더내라..(==>이미 버리고 올 옷 입고가는 걸로 여행 세움)

이표는 좌석도 당일에 알아서 주고 일행과 붙여갈수 없음…좌석확정하고 싶으면 돈 더내라 (==> 일행 없이 가는거고 싸게 가는거니 자리는 어디든 상관없다..)

탑승도 제일 마지막에 한다.. (==> 절대 이해가 안가는게 왜 비행기를 빨리타는걸 혜택이라고 보는지…난 gate앞에서 기다리는게 싫어서 Priority Pass로 Club 문닫을때까지 있다가 이것저것 주서먹고 미미적거리다가 뒤에서 두번째로 탔다..)

급기야 출발 전에 checkin하려했더니 이 표는 가방 검사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직원보는 앞에서 checkin해야한다 근데 시카고 날씨가 안좋을수도 있으니 (그리고 오버부킹이된듯하니) 원하면 아주 관대하게 표를 다른시간으로 바꿔주마..(==> 이건 정말 움찔했다…무조건 꼭 시간에 맞춰가서 애들을 pickup해야하니 risk가 있는건데…그냥 공항에 2시간전에 잽사게 가서 제일먼저 checkin하는걸로…) 게다가 공항 갈때까지 SMS로 체크인하라고 경고메세지도 계속…ㅎㅎㅎ

한편 짜증나지만 이해가 되는건 솔로 여행객이 편도 끊고 여행하니 보안검색대에서 샅샅히 뒤져서 좀 거시기….(다 안다 이게 random아닌거…)

암튼 비행기에서는 잠이 잘오질 않아 고생은 좀했는데 그래도 좀 버티다 눈좀 붙이고 나니 Chicago에 무사히 도착..

Chicago O’Hare공항은 내 생애의 기억 속의 첫 공항이고, MBA기간동안 뻔질나게 돌아다니고 회사 출장도 2번인가 간 기억이 있는데 내리는 순간 인생의 여럿 옛 추억들이 머리를 싸악 스치고 지나갔다.

Endeavored a Red eye Economy Basic fare trip from United to Chicago on last Thursday night to deliver the family duties. Had to go multiple rounds of “hesitations of paying more” for luggage carry-on, seat assignment, etc but finally reached Chicago – Almost the first time in a decade…

Hello Chicago, Chicagoland, Great Lakes or Midwest whatever you are called you are where part of my heart belongs..

2023.7

Heavenly Donuts

처음으로 흰둥이 몰고 ‘외박’을 나오는 바람에 밤에 밥주려고 나갔다. 다음날 일정이 아침 6시부터 이동하는 일정이라 아침에 먹을걸 찾던 중 나름 포틀랜드는 도넛의 성지가 아닌가란 생각에 발견한 24시간 도넛가게…

역시 도넛은 밤에 블랙커피한잔하며 먹는게 개꿀이란걸 대충 25년이 지난후에 다시 새삼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Ames도 US-30상에 있던 도시였구나…ㅎㅎ

1997년 어느날 Ames에서 시험공부하다가 사먹었던 24시간하는 조촐한 도넛 가게의 추억이 떠올라 혼자 우와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아직도 남아있다니 하며 눈물글성이며 도넛을 샀다. (24시간하는 도넛가게는 시애틀에서는 못본듯…)

One randomly found 24 hours donut shop at Portland during midnight run for Supercharging brought me back to one memory lane from Ames. How much did I miss that experience! 🙂

2023.1

Domino’s Early Pizza Box

주문한 피자가 다 되지 않아 잠깐기다리는 동안 가게안에서 두리번하다가 Dominio’s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옛날 Pizza Box 감상… 뭐 난 박스보다 주소가 참 정겹네….

언제 한번 가봐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강산이 바뀌고도 남았을 텐데도 못가봤다…ㅎㅎ

Happened to find this display at Domino’s store – The street name throws me back to the memory lane 🙂

2022.7

SunBerry Farms Passion Orange Guava POG Nectar

옛날부터 구아바가 들어간 쥬스는 항상 찾아 먹어왔는데… 코스트코에서 아무생각없이 집은 POG 쥬스… 어디 멕시코나 어디서 만들어 수입했나 싶어서 봤더니….. Brighton, MI?!! 물론 거기서 만들었을까 싶다만 어쨌건 제조사의 주소는 Brighton – 열대 과일 음료를 파는 회사가 Michigan에 있는건 좀 이해가 잘 안되긴 한다만은 덕분에 잠시 추억의 기차를 타고 Ann Arbor에 갔다왔다…ㅎㅎ

I cannot avoid any POG juice as it contains Guava – picked this one up from Costco and even surprised to find out the company’s address is shown as Brighton MI..What?! POG juice from company addressed in Brighton.. 🙂

Enjoyed the taste of juice and memory train ride to of US-23 from Ann Arbor to Brighton (Funny fact: most of my Brighton memories are actually from Costco Warehouse at there:) )

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