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ue Odyssey

2008년 겨울이 되어가는 늦가을에 Moses Lake까지 가서 54 mile 찍혀었던 상태에서 인수해온 오딩이…. 아직도 인수하고 처음 진눈깨비 내리던 Snoqualmie Pass를 넘어 몰고 오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해수로는 17년 총 21만 mile을 넘기고 어제 저녁 빠이빠이 보냈다…

오딩이 초창기 때는 기저귀 차며 Car Seat에 앉혀서 다니던 분들 두분 다 이제는 징그런 High Schooler들이고 오딩이도 이런저런 활동 많던 아이들 가진 집 + 눈비 가르며 Road Trip을 많이 다니던 집에 인수되어 온 관계로 이래저래 수고가 많았다..

Vancouver와 Portland는 밥 먹듯이 다녔고, 왠만한 서부의 명승지, 국립공원, 캠핑, Ski, 대도시들은 가족 실어 나르며 이걸로 다 가 본듯… 가까운 Rainier, Olympic, North Cascade는 물론 Banff/Jasper, LA, SF, Las Vegas, Utah의 Arches, Yellowstone, Glacier, Teton, Oregon Coast, Redwood, Whistler, Sunpeak등등.. 우리 가족 아이들의 성장 및 가족의 역사가 고대로 담겨 있던 차였고 우리집에 방문하셨던 가족 친구등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은 타본 적 있을법 싶 다.

더불어 Sonata 소둥이와 함께 이런저런 정비기술을 연마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었지… (미니밴의 소모품인 사이드 문짝 롤러 바꾸기, 전등 바꾸기 등등)

암튼 지난 일주일간 열심히 할 수 있는 만큼 때 빼고 광낸 후 어제 새 주인 가족 손에 열쇠를 넘겨드렸다. 🙂

지난 17년간 21만+마일 정말 수고 많았다 오뎅이 친구… 이제 남은 생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주인 밑에서 열심히 무탈히 불사르길 빈다…

We finally had a parting moment with our lovely family car Odyssey after 17 years from the moment we brought it home. We had lots of fun and too many adorable memories attached to this mini van which never hesitated to drive us all around the places we went and acumulated 210k miles afterwards.

Now The Oddy is on new owners hand – hopefully serving their needs in, maybe, few remaining years of its life. 🙂 One big milestone or end of chapter for our families bittersweet – ToT

2024.9

Boise, ID

Teton Village Gondola에서 내려와 들숨과 날숨을 다시 찾은 후 🙂 다시 집으로 향한 장정을 시작하여 Freeway 3개 노선과 State Road 몇개를 통과하면서 총 6시간 가량 운전하여 Boise에 도착해서 호텔로 직행…

사실 Teton에서 나올 때 이용해야되는 2500m 의 산악도로인 Teton Pass가 지날 예정이던날 한달전에 무너져서 돌아가는게 불가피하겠구나며 탄식을 했는데 기적적으로 예정일 일주일 전 즈음에 임시 복구가 되어 안돌아와도 되게 되었다… – 아마 미국 생활이 강산이 두번 바뀔때쯤 되었는데 이리 빨리 공사하는 건 처음 목격한듯 싶다…(역시 관광이 가장 큰 소득인지라 재빠르게 임시로나마 복구한듯 하고.. )

https://www.powder.com/news/teton-pass-reopen#:~:text=In%20the%20turnaround%20of%20the%20century%2C%20Wyoming%20Highway,as%20seen%20on%20June%208th%2C%202024%20Courtesy%20WYDOT

Wyoming DOT에 경의를 표하며 동시에 Idaho와 Wyoming의 광활함에 대한 통감 그리고 Teton부터 시작했던 끝없는 Snake River곁을 따라 달리며 무사히 Boise에 도착… (이강 Teton에서 시작해 Wyoming-Idaho/Oregon을 다 지나 Washington까지 와서 Columbia River를 만난다….)

Now back to the road to get-closer-to-home driving and stopped at Boise after 6 hours of driving multiple freeways and state roads along with endless Snake river which started from Teton –

Also, I need to admit this 6 hours of driving was actually a result of miraculous work as Teton Pass was landslided a month ago and only took ~3 weeks to build up the temporary bypass – Thanks to marvel engineering works and quick actions from Wyoming DOT (Big thank you!) – This is the fastest ever road engineering work I have noticed in US in last ~20 years 🙂

2024.7

Teton Village

Stopped by at Teton Village and rode the Top of the World gondola..

이번 부모님 모시고 간 로드 트립에서의 마지막 관광지 stop은 티턴 빌리지로….(하고 하루 자고 왔음 좋으련만…너무 비싸기도 하고 돌아갈 길이 멀어서… 🙂 곤돌라만 타고 왔다..) 나름 미국 몇대 스키장에 들어가는 이쁘고 유명한 곳이라 겨울에 오지 못한 아쉬움도 살짝…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 Top of the World는 10,450 feet/3,185 meter의 고도가 높은 곳… 처음으로 저산소증으로 숨이 차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와 주심… 실행인 본인의 저산소증으로 고려장은 실패를 외치고 웃으며 부모님과 내려왔다…ㅎㅎㅎ

2024.7

Old Faithful Area Geysers

Last scenery around the “other” pools and geysers around Old Faithful Geyser before we left for next destination

2박을 보낸 Old Faithful을 떠나는 날 아침…. 야속(?)하게도 Old Faithful옆에도 멋진 화산지대가 펼쳐져 있다… 그래도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또 다음기회를 기약해본다.

2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