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 Mais Belo Horizonte

어느덧 일정을 다 마치고 떠나는 날 공항 가는 Uber에서 본 이 도시의 마지막 풍경들…

사실 도심의 타일들이 수제 돌로 만들어진게 되게 인상적이긴 했다.. 그 와중에 날 OCI시절 괴롭혔던 Claro도 보임…ㅋㅋㅋ

Last sceneries of Belo Horizonte on the way to airport..See you next time!

2025.8

American 963: Dallas Fort Worth to Sao Paulo Guarulhos

Dallas까지와서 7시간 대기하고 있던 이유는 바로 Brazil 회사 출장… 처음부터 다른 팀 이유로 가는거라 가기 싫다고 땡깡 부리다가 막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취소할려니 사실상 표를 날리는 형국… 결국 그럼 최대한 내 목적으로 출장을 재구성해서 가는 형식이었다…

결국 인생 처음으로 남반구에 방문하게 되었다… 북반구에서 태어나 평생 북반구에서만 살면서 최남단으로 가 본적은 아마 태국 정도일듯 한데…ㅎㅎㅎ

몇가지 새삼 느낀점…

1) 남미는 남쪽에도 있지만 북미보다 동쪽으로 더 튀어나와있다.. 결국 비행기도 그래서 Dallas, Houston이나 Miami에서 들어가는 Option밖에 없었다….생각보다 LA쪽에서 가는 방법은 별로 없고 그래서 비행시간도 엄청나게 길고 다 Red Eye란거란 마음의 준비를 했다…

2) 뭐 전혀 춥지는 않았지만 남반구는 계절이 반대다… 즉 Brasil의 겨울을 보고 온셈…1주일 사이 Seattle, Dallas, 그리고 남미의 8월을 경험하느라 옷 챙겨가기에 고민이 많았다…

3)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거란 경고(?)는 많이 받았고 내리는 첫 순간부터 개당황…ㅎㅎ

암튼 좌충우돌 끝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Sao Paulo행 비행기를 탑승했다..불행인지 다행인지.. 🙂 회사에서는 올해부터 business는 안 태워주고 Premium Economy까지만 해준다고 해서 짜증+아쉽다가 남은 몇 안되는 Premium Economy잡아타고 갔는데… 나름 엄청나게 편하게 여행했다… Premium Economy는 미국 국내선 Business에 준하는 자리인데 -물론 누워가는 Business에 비할 바는 없겠지만-(사실 누워가보고 싶다!!) 충분히 편하게 자고 갔다…

그리고 Red Eye라 걱정은 했지만 시차 때문에 시간 털리는 Red eye가 아닌 비행시간이 긴 Red eye라 별로 시차 때문에 괴롭지도 않긴했다… (어휴 미국 서부에서 중부나 동부가는 Red eye타면 시차에 의한 강제 Red eye라 엄청 피곤하다-몇시간 자지도 못했는데 강제로 맞는 아침….)

암튼 몇시간의 숙면과 영화 한편 (Accountant 2 보다가 잠들긴했음) 책좀 읽어주다가 밥먹고 쓰러져 자고 일어나니 남미 비행기는 남미에 진입하고 더 졸다보니 어느새 어마어마한 대도시인 Sao Paulo GRU에 내렸다. (공항은 마치 인천공항 전의 김포공항을 보는듯한…. 크진 않지만 엄청 사람많고 복잡…-말도 안들리는데 정신 제대로 털려주셨다..)

GRU 🙂 OCI시절에 얼마나 울부짖던 코드였는지… 🙂 – Oracle OCI시절 Sao Paulo Data Center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Data Center라서 항상 문제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암튼 헬로 남반구…헬로 상파울루

Main reason of this outrageous travel was actually a business meeting at Brazil 🙂 and I took my first step into southern hemisphere in my life…

Few things I realized

– Premium Economy actually is great – well might not be compared to business which lays flat – but still had a comfortable trip

– South America is definitely South but at the same time it is more eastern than North America so it took long hours to get there and that might be the reason why all major airports to South America in US is primarily at Central or East

– Also, North-South Redeye is less painful than West-to-East Redeye – West-to-East Redeye takes the benefit of time difference (short flight time and land at morning) so giving extra pain to travelers by “stealing sleep time” while North-South Red-eye have to be designed that way mainly because of absolute distance.

Anyhow after comfortable long sleep, landed at GRU which is the code carved in my head during my times at Oracle’s OCI… 🙂

Hello Southern Hemisphere! Ola Sao Paulo!

2025.8

Caffe Ladro Latte

이제 Seattle 시내로 출근을 않하니 예전 직장 양 옆블럭에 있어서 가끔 허세로 맛나게 들이키던 Caffe Ladro를 마실 길회가 없었다. Vetran’s Day로 휴무하니 낮에 옆동네에서 시간 떼울겸 들려서 또 허세 드링킹 한잔하며 많이 밀린 책을 펼쳐보았는데…졸렸다…ㅋㅋ

One thing I miss in Seattle downtown is thick taste of Latte from Caffe Ladro which were located at each left and right block from the building I was working 🙂

Thanks to Veteran’s day I was able to stop over for a quick break in Issaquah Highland and enjoy this taste after a while…

2024.11

Trade Offs?

Haha 🙂 Did I make the stupidest ever decision? 🙂

근래에 현/직전 직장 뉴스가 엄청난 온도차이로 떠들썩하다.. 🙂 과연 2024에 만든 내 큰 선택은 훗날 어찌 기록될것인가? ㅎㅎ.

https://www.reuters.com/markets/oracle-shares-rise-it-expects-cross-100-billion-fiscal-2029-sales-2024-09-13/

2024.9

Last Thoughts

Oracle laptop을 닫기전 마지막으로 2년 8개월동안 매일같이 하루에도 골백번 밤낮 안가리고 눈빠지게 보았고 수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Grafana page의 이 한 줄을 마지막으로 한번씩 전region을 살펴보며 special handling이 필요한 모든 region에 다 조치를 취했음을 확인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내 마음속에서 내려놓으며 끝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이 정도면 영혼을 태우고 수고했다라고 볼수 있지 않나…”하고 혼자말 한마디를 스스로에게 남긴채 PC를 shutdown시키며 잠깐 울컥했다..

Last monitoring before closing the Oracle laptop – this was one simple line I watched for 2 years and 8 months from day1 -days and nights 24×7- that one line has lots of my sweats, tears, bloods, and endless thoughts … and I found I am talking to myself.. “Maybe still less than ideal/perfect but this was a hack of a job – kind of well done..” – peace out /mic drop after 2 years and 8 months of “somewhat thank-less” job 🙂

2024.6

Life is all about unexpected things…

So go with the flow and enjoy every single moment.

I actually did love working for Oracle and Cloud – full of various challenges, adrenalines, and all variations of emotions and feelings are always put into the works- but this journey has come to an end with unexpected things

Big thanks to OCI who gave me this valuable experience…and moving on…

End of Chapter 7.

뭐 아주 행복해 죽겠고 자신감 & 자랑스러음이 빵빵 묻어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끝없는 배움과 난제들로 나름 즐겁게 회사 생활하며 항상 이 회사가 내가 일하는 마지막 대기업이지 않을까란 막연한 생각만 하며 다녔던 Oracle Cloud Infrastructure. 전혀 예상치 않았던 계기로 지난 주로 일단 마무리하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이것저것 배워가며 일궈간 경험은 지나고 보니 참 소중했고 한편으로는 아직도 되세기는 “경영학도”의 입장에선 Technology의 최전선을 business로 바꾸는게 어떻게 일어나는건지를 뼈가 시리도록 배운듯…

지난주 마지막 office출근의 퇴근길에 건물을 나오면서 -비록절은 안 했지만- 마지막 내려가는 Elavator기다리면서 건물에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왔다…(혹자가 봤다면 미친X인가 했을듯..ㅎㅎ)

항상 옛날 테헤란로에 있던 한국 Oracle을 길건너 고객사에서 바라보며 저기 일하면 어떨까 했던 어린날의 내 시절 추억을 -물론 그때와 지금은 세상이 아주 바꿔었지만- 충분히 소화시켜주고도 남음이 있어주셨다. 🙂 (생각해보니 내가 거기서 일하던 때에 Microsoft도 그 건물에 있었네…ㅎㅎ)

이제 반백년이 코앞인데 이게 맞는건가 싶지만 이게 바로 엿판을 들며 육자배기 가락이 콧노래로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변화를 embrace하려한다… 내 앞길엔 뭐가 있을까?

이렇게 내 커리어의 제7막을 끝낸다…감사했습니다 Oracle Cloud Infrastructure

2024.6

Difficult Discussion

난 개인적으로 지금 Manager인 우리 EVP를 참 좋아한다.

이 분은 항상 직설적이고 detail에 강하고 can do spirit이 충만하신 분이고, 한편, 내가 하는 -조직에서 minor일수 밖에 없는- 일을 충분히 이해하고 도와 주시는 말그대로 strong gentlman이신 아주 고마운 분이기도 하시다.. 말그대로 high respect..그 자체이심….

아마 이래서 지금까지 온갖 힘들고 고통스럽고 영혼을 갈아 넣는 일을 하더라도 버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오늘 1:1 도중 마지막 topic으로 나도 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분도 듣기 싫음직한 (그랬기를 희망하긴함…ㅎㅎ) 이야기를 나눴다…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게 오늘 Seattle의 구름낀 하늘처럼 싱숭쉥숭하다… @.@

2024.5

Seattle Symphony Side-by-Side with Seattle Youth Symphony Orchestra

One benefit of being at higher level in SYSO is having an opportunity to work with professionals and other benefit for me is Seattle Symphony’s Benaroya Hall being next to my office 🙂

SYSO에서 Level이 높아지니 이런 기회도 있어 좋네 🙂 한편 Seattle Symphony가 공연하는 장소가 회사 정문 길건너라 이제는 더이상 Benaroya Hall에 주차를 하지 않고 근처에 저렴하거나 공짜로 Street 주차할 곳을 찾는 잔지식을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2024.2

Sea Fog in Elliott Bay

전형적인 시애틀 늦가을 to 초봄 날씨가 시작되었다.. 밝으면 북극 냉기가 내려와 쨍하게 춥고, 따뜻하면 냅다 비오고, 이 두가지가 교차하는 시기엔 엄청 찐한 안개끼는 날씨… – 올해도 시작이다. 바다가 1도 안보이게 해무가 가득했던 11월말 어느 아침…

Traditional Seattle’s late-fall to early-spring weather has started. It is usually pretty bright with arctic chill or warm and rainy, and it becomes super fogy while when these two weather tags each other…

One ultra fogy day back in last days of Nov from downtown Seattle – no sight of sea at all…

20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