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qualmie Pass Summit

애들 학교가 이번주는 방학이라 금요일 휴가 내고 왔다.

이제는 스키타는게 실력이 늘지는 않고 그냥 탈줄 아는 만큼 즐기자 주의가 되었건만 애 따라 가다가 블랙에서 낑낑거리고 탔는데 응달이 많고 경사가 심해서 빙판 부분이 많았던 파라슡 블랙코스에서 (+그냥 새로산 중고 스키; 날 튜닝 함했어야 하는데 올해는 살살타지뭐란 나의 만행 추가 & 아직도 긴스키 타는게 100% 익숙하지 않음..ㅎㅎ) 그냥 빨리 내려가자고 욕심을 내 열심히 턴 하며 내려오다가 빙판에서 ski가 꼬이며 거의 slope의 1/3은 굴러서 무슨 루지 타듯이 머리부터 온몸으로 내려왔더니 온 몸통이 여기저기 통증…ㅎㅎㅎ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폴대 하나 스키 하나 날리면서 한 1분정도는 그냥 몸으로 내려온듯…결국 뒤에 오던 skier가 집어주신 덕분에 겨우 다시 정신차리고 내려왔다.

사실 새로 쌓인 눈이 있어 최악의 설질은 아니였지만 몇주 따뜻하다 이번주에 조금 눈오면서 쨍하고 추위진지라 응달주위에 눈이 조금만 사라지면 빙판이었는듯… 스키타다 넘어져도 안아픈건 확실히 20-30대 때인가 보다 싶다.. 🙂

여기를 오자고 몇주를 조르면서 오늘 강훈을 시킨 작은넘님께 이야기했다… “다른건 안바란다… 나중에 어른되었을 때 아빠가 피곤한데도 휴가 내서 이런데 데리고 왔다는점만 잊지 말아주길 바래..” 내 꼰력이 상승했다…ㅎㅎ

As kids had a winter break this week and my #2 had insisted to come here for long period, I had a day off from work and had a fun ski day. Fun ski day exploded with record knock out at Parachute slope which I slid down 1/3 of slope with my body in head-first posture. (and I am paying the price with pains in various body parts – left hip, chest, right neck etc – maybe the time when one doesn’t feel pain after a knock out in Ski slope is when one is in 20s or 30s 🙂 )

All I asked to my son was “One day when you grow up, please remember your father who worked crazy hours carved out one full day to throw his body to fulfill your ask and fun :)”

2022.2

Snoqualmie Summit

Good day to ski – Realized this was the first time I skied since pandemic and also the last time I had a regular/long ski was about 20+ years ago.. and I also realized actually I started to not hate the long lift lines which gives plenty of time to break and breathe 😀

소원수리들어주러 휴일날 전기도 다 안들어오는 데도 불구하고 인파로 가득한 스키장 강행.. 새로산 스키를 테스트도 해볼겸 용감하게도 Long ski를 가지고 갔는데 마지막으로 길쭉이 탄지가 대략 20 몇년… ㅎㄷㄷ

오랜만에 길죽이 타려니 스키가 꼬이고…ㅎㅎ 뒹글면서 땀 뻘뻘흘리고 마스크는 거칠은 숨과 온갖 분비물로 썩은내를 나게 만들었다..ㅎㅎ 한편 예전에 쌍팔년도에는 나도 기다리는걸 죽도록 싫어해서 일부러 야간에만 스키/보드를 타던시절도 있었건만 이제는 어느새 기다리는걸 즐기는(+고마워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ㅎㅎ

2022.1

Snoqualmie Pass: Silver Fir and Summit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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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타고 왔긴 했는데 실력도 없는 주제 이제는 점점 눈이 끈적하다고 투덜대는 나를 보게 된다..ㅎㅎ

Need to remind myself on the fact that I can do skiing at this close location from home is still a big privilege (with this stupid skill level 🙂 ) – and I should be thankful on this although the snows are sticky/wet.. 🙂

2020.2

Night Snowboarding at Alpental in Snoqualmie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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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ime on the slope in Alpental.. and, yes, I really did roll (front & back, once each) by not being familiar with snowboarding on powder & passing thru mogul-like slopes..

휴…처음 두번 내려올 땐 정말 울고 싶었다… 🙂 파우더와 모굴 통과하는 방법과 스피드 올리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2017.3

Snoqualmie Pass while playing Blizzard Mountain @ I-90 and Autosock on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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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the sky must have heard me sighing on not using the recently bought tire socks. Snow started from Friday so the pass was “Chain required or AWD only”  played “Bizzard Mountain” in real life.

Installing Socks was fun- no alignment, no laying down to do the wire chain. Just as simple as we wear socks, everything was done in 5 min 🙂 and immediately the tire worked great – now I don’t have any regret of not buying an AWD.. 🙂

금요일부터 미치도록 산에 눈이오더니 결국 우리가 가는 토요일도 밤새 내린 눈에 고속도로가 완전이 눈밭이 되었다. 그래서 결국 포장도 안뜯은채 가지고 다니던 오딩이 양말 드디어 개시… 전혀 안미끄러지고.. (뭐 경사길에선 좀 벅벅거렸으나 – 뭐 쇄체인해도 그랬을듯-.. 기어 낮추니 전혀 문제 없었음).. 장착 탈착 각각 5분 이하로…쇄철사 역느라 힘든 사람들 보며 웃어주셨다..ㅎㅎ

덕분에 엄청 편하게 잘 갔다오고 엄청난 파우더위에서 최고 설질의 보딩을 해주셨다….

체인을 사야하는 사람에겐 강추… 유일한 단점은 양말인 관계로 다음에 쓰려고 젖은걸 말려야한다는점?

암튼 강추!!

2017.2

 

Snoqualmie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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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qualmie Pass

지난 주말에도 탔다는 핑계로 아예처음부터 위로 올라와서 시작… 괜시리 기분 좋아서 점프하면서 switch 하다가 슬로프에 뽀뽀할뻔….폭망… 그냥 곱게 내려가자..ㅎㅎㅎ

Beautiful day to run the mountains..

2017.1

 

Summit Central at Snoqual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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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one in my family except me started the ski lesson on Saturday morning from last week for 6 week schedule so I also decided (and somewhat forced) to come to mountains every weekend. I was debating between coffee-and-reading and snowboarding but end of doing the season rent for snowboard and season pass for lift. Good to be back on the board! 🙂

뭐 속도를 올린다거나 새로운 스킬을 시도한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또 언제 해보겠냐란 생각에 보드를 잡았다..게다가 애들도 보고 있으니 한국에선 잘 쓰지도 않던 헬멧도 장착… 오토바이에 가스통만 들고 다니면 완전 ㅎㅎ

근데 아무리 신경 안쓸려고 노력해도 이넘의 부실한 미국 리프트 시스템은 이해가 안가고 불안해 죽겠다..

1) 일단 안전바가 없고 망도 없다… 나같은 open space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은 죽음이다.. 정말 엉덩이 의자에 바짝대고 앉아 피가 마른다..

2) 보드는 꼭 한발에 끼고 타야하니 내릴 때 한발이 풀린 채 불안한 자세로 곧장 sliding을 해야한다.. 게다가 리프트가 높아지면 부츠채로 빠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한국처럼 그냥 들고타게 하면 안될까?

2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