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다 혁신이거든요"

역대 정권중 개혁과 혁신을 부르짖지 않은 정권이 있습니까. 참여정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혁신`이라는 단어는 참여정부의 존재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바야흐로 혁신이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혁신이라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흐지부지되는 혁신이라면 이제 그 혁신을 혁신할 때가 됐습니다. 금융재테크팀의 오상용기자가 최근 정부산하 금융기관과 국책은행 등에 일고 있는 혁신 바람을 접하며 느낀 점을 전합니다.

[2005.06.29 16:38]
“보도자료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왜 이리 많아요? 무슨 혁명과업을 달성하는 것도 아니고”

최근 정부산하 한 금융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읽던 기자가 생뚱맞게 홍보실 직원을 붙잡고 물었습니다. 여섯 문장으로 된 짧은 보도자료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열번 넘게 등장하니 “이게 뭐람?” 했던 거죠.

(잘 아시겠지만 보도자료란 정부 부처나 민간 업체들이 알리고 싶은게 있을 때 기자들에게 `기사로 좀 써주세요`하고 배포하는 홍보자료입니다.)

홍보실 직원이 나직히 속삭입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잖아요. 우리도 내용없는 거 쥐어짜느라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기사화 좀 해주세요. 아, 혁신이라는 단어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사정은 다른 국책은행이나 공사(公社)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부혁신 워크숍에다, 혁신 인프라 구축, 혁신 우수 사례 모음집 발간 등등 경쟁적으로 `혁신` 알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관장들은 혁신을 부르짖는 나팔수가 된 것 같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의 업무기획팀에 일하는 한 책임자의 말입니다. “정부에서 혁신 점수를 각 기관별로 매겨서 예산과 인사평가에 반영한다니 할 수 없잖아요. 기관장도 여간 신경쓰는 게 아니구요”

좀 더 속 깊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사실 정권 바뀔 때마다 개혁 방안이다, 혁신 방안이다 안 한적 있나요. 요즘 하는 혁신 관련 내용도 `혁신`이라는 말만 붙였지, 재탕 삼탕이기 일쑤입니다.”

“왜 그렇게 홍보에 열을 올리냐고요? 기관별 혁신 배점에 홍보 점수도 포함돼 있걸랑요. 혁신과 관련된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잘 홍보하라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아무거나 다 혁신이죠”

비단 금융권 일부 기관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부부처간에는 혁신 업적을 인정 받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야기를 좀 돌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를 살펴볼까요. 주요 정부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취지인데요, 이같은 취지가 무색하리만치 `혁신도시`는 부동산 투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예정지로 거론된 지역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는 땅값이 급등한 도시는 혁신도시로 선정하지 않겠다는 군요. 혁신도시는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도시는 또 무엇인지. “혁신 축에도 못끼는 우리는 군침만 흘리라는 거냐”는 다른 시·군·구의 박탈감은 어떻게 달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교육도 산업이다`를 외치며 한국 교육에 혁신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하지만, 입시생을 둔 학부모들은 혁신보다는 우선 갈팡질팡하는 대학입시제도나 바로잡아 주길 바랄뿐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최근 정부 혁신정책에 대해 “옳지도 않고, 먹히지도 않는 온갖 정책을 양산하는가 하면, 규제를 좀처럼 풀지 않으려 하고, 행정기구를 팽창 일변도로 늘려놨다. 누가 이런 정부를 비대국가, 거대정부라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날을 세운 행정학 전공 교수의 지적이 정치색 짙은 한 논객의 비아냥으로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와 조직, 풍습을 고치거나 버리고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은 `철밥통, 복지부동`의 대명사인 공무원 조직을 새롭게 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또 사회 각 부문의 구태와 부조리를 혁신하고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현 정부 정책의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혁신을 위한 혁신이 되고, 보여주기식 혁신이 된다면 우린 또 다시 사회의 자원을 낭비한 꼴 밖에 안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너무 흔해서 너에게 만은 쓰기 싫다는 사랑`이라는 단어처럼 알맹이 없는 `혁신`은 단어의 의미만 퇴색시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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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신문기사..-.-;;

혁신을 외쳐야 하는 생활을 기업에 있어서 진정한 혁신은 홍보성이 아니라, 살아남아야겠다는 절박한 생각 + 책임지는 의지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보고에 목숨 걸고, 책임은 아무도 지려하지 않는 곳엔 혁신은 Show Off성 구호에 그칠뿐이라는 생각이다..살아남을려고 목숨 거는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하면할수록 뒤쳐질 수밖에 없는듯..-.-;

국책 XX은행 경영”혁신”기획단에서…

뱀발) 여기는 경영혁신기획단인지 경영보고기획단인지가 헷갈린당… -.-;;

2005.7.1

Mr. & Mrs. Smith

올만에 봐주신 영화되주시겠다…

한마디로 영화보며 머리쓰기 싫어하는 나에겐 딱 어울리는 영화..-.-;
줄거리는 한줄로..

멋진 남녀가 총질 해대며, 사랑을 확인하더라~~

개인적으로 제일 부럽고 좋던 장면은..의외로 졸리가 후끈~하게 하는 것도 아니요..-.-;;; 피트 아저씨가 음악 열라 쎄게 틀어놓고 사막한복판에서 버기카같이 생긴 자동차 끌고 마구 질주&코너링 하며 노래부르며 달리던 장면이었다……–; (스트레쓰가 많이 쌓인게야…ㅋㅋ)

암튼 심야영화로 봐서 성공…^^v~

정가 14,000원 영화를 1,500원으로 둘이 신나게 봤다..-.-;;;;;
비법…
– 1장은 메가박스 2회 혹은 심야 무료 이용권(예전에 포인트 적립한거 날라가기직전에 교환했음)으로 – 7000 (내야할돈: 7000)
– 남은 1장은 메가박스 5000원 영화교환권(역시 상동) -2000 (내야할돈: 5000)
– 게다가 LGT멤버십 할인 – 2000원 (내야할돈 3000)
– 기업은행 MyCheck카드로 – 1500원 (내야할돈 1500)

어쨋건 쎅세스지유? ^^v~

2005.6.24

2004년 마지막 폭소탄: ‘남성 머리깎기’


‘남성 머리깎기’ 놓고 논란

미장원ㆍ이발소 영역 다툼 치열…복지부 “남성은 가급적 이발소에서”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 남성들의 ‘머리깎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미장원이 뜨고 이발소가 쇠퇴하는 새 풍속도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탄원서를 냈다. “미장원에서 머리를깎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다.

공중위생관리법상에는 미장원의 업무 범위에 ‘머리카락 자르기’가 포함돼 있다.
이는 미장원도 이발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다만 복지부측 유권해석으로는 공중위생법에 성별 개념이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이발소는 남성들이, 미장원은 여성들이 찾는 곳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쪽이다.

복지부는 이를 근거로 이발은 이발소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한국이용사회중앙회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양측에 전달했다. 이를테면 남성들의 머리깎기는 이발소에 맡기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다.

복지부의 이같은 궁여지책은 이발소업의 쇠퇴를 감안한 것이라고 한다. 미장원은 다양한 머리 손질과 염색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시켜온 반면 이발소는 계속 정체일로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 이발소는 2만8천847개소인 반면 미장원은 8만2천427개소나 된다. 더욱이 이발소의 경우 대부분이 극심한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발소업계가 생존권 차원에서 제기해오는 사안인 만큼 외면할 수 없다는 게 복지부측 설명이다.

하지만 미용사회중앙회측은 “오는 손님을 어떻게 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시큰둥한 반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양 단체가 협의해서 자율적으로 업무 영역을 조율해가는 것이바람직하다”면서 “이런 사안을 두고 강제력을 동원할 수 없는 것 아닌가”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나 “이발소업계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어 미장원들이 가급적이면 이
발소의 고유 영역을 지켜줬으면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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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업이 일반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왜 쇠퇴했을까에 대한 고민 혹은 자기 반성까지는 아니어도 파악은 전혀 없이 말도 안되는 제도 내지는 법으로 처리할려구 하는구만…
대박으로 웃었다.. –;

앞으로 미장원엔 경찰을 앞에 1명씩 둬서 출입자 검사를 할 것이며, 그렇다면 난 머리깍으러 갈때 여장하고 가야겠군….-o-;;;
여기서 드는 궁금중…..블루클럽은 미장원인가 이발소일까?

2004.12.28

2004 연상인의 밤: 싸이 공연중






지난 금요일 연상인의 밤에 갔다 왔다..

작년에 우연치 않게 가본 결과 3만원 회비에
– Intercon에서 Full Course주고
– 나름대로 좋은 가수와 연주인도 나오고..
– 경품도, 비록 한끝차이로 당첨은 안되었지만, 많이 주고
– 여성분들은 기본적으로 왕짜 테디베어 주고..
– 나올땐 샴푸 set도 주고..
– 무엇보다도 평소엔 못보는 반가운 사람들도 종종 보고..
해서 올해도 갔으나……

– 회비도 35,000으로 오르고..-.- (더구나 난 내년부턴 할인도 없는 학번이 됨)
– 작년에 “어린”학번은 별도의 공간에서 놀게 해주었으나 그것도 없는데다가 자리도 앞이 그냥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에다가 연설아닌 연설 다 듣고..-.-;
– 올해는 자리도 임의적으로 배치하여 같이 간사람끼리 못앉는 말도 안되는 사태발생..-.-;
– 올해도 역시 한끝차이로 경품 실패..(항상 내뒤에 5번째 내로 들어가는 사람은 당첨 됨..-.- 이건 레크리이션 아저씨의 저주인듯.-.-; “작년에도 안된사람은 올해도 안된다”나…)
– 공간이 너무크고 자리배치를 엄하게 해놓아 절대 알아보고 인사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 올땐 빈손..-.- 세상에 샴푸도 없다니……-.-;;;; 불경기야 불경기..
– 출구에 행상 진행한 재학생들이 마지막에 우르르 줄서서 큰소리로 인사하는것도..-.-; 영 어색…

올만에 맛있는 고기 스테이크를 먹을수 있어 좋았긴 하다만…
내년 이후 부턴 이 돈으로 차라리 백조부폐가서 밥먹고 신나게 떠들고 노는게 더 좋겠다는 결론!

2004.12.3
@Grand Intercontinental Hotel, 연상인의밤 

구대성의 My Way

석샘 홈피에서 퍼온글…..자뭇 감동적이다…..
Yes…..My Way!!!!!!!!!!!!!!!!!! T_T

20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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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의 기질을 잘 보여준 일화가 있다. 대전고 2학년이던 1987년 초 얘기다. 강호 신일고와 연습게임을 했다. 이병기 당시 대전고 감독은 에이스 구대성에게 거는 기대가 대단했다. 신일고가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손꼽히는 팀이지만 구대성의 볼을 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1회초 신일고 공격이 시작됐다. 첫타자 볼넷. 이 감독은 구대성의 몸이 덜 풀렸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타자도 볼넷. 이 감독은 좀더 두고봤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세번째 타자도 볼넷. 이건 뭔가 이상했다. 이 감독은 “타임!”을 외치고 마운드로 걸어올라갔다.

“긴장했나? 왜 그래?”

“감독님, 괜찮습니다. 저를 테스트해보는 겁니다.”

궁금해하는 이 감독에게 구대성은 이렇게 설명했다. 자신이 에이스라면 전국대회에서 이런 강호들과 만나 많은 위기를 맞을 테고, 그때마다 그 위기를 이겨내야 할 거라고. 그래서 일부러 무사만루의 위기를 만든 다음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는지 시험해 보는 거라고.

이 감독은 당돌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배짱이 마음에 들어 고개를 끄덕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다음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지켜봤다. 구대성은 그 무사만루의 위기에서 4, 5, 6번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날 내로라 하는 신일고 타자들이 그의 구위에 혀를 내두르고 돌아섰다. 구대성은 그해 6월 청룡기에서 대전고에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겼다.

그의 승부사 기질과 배짱, 자신감은 야구계에서 첫손에 꼽힌다. 한양대-한화-일본 오릭스를 거치면서 그는 자신의 길에 대한 소신이 유난히 강했다. 그 길을 가는 방법도 개성이 두드러졌다. 주변에서 뭐라든 앞만 보고 가는 스타일이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에 나서기 싫어하고, 말솜씨도 어눌해서 그저 어리숙해 보이기만 한다. 그러나 마운드에 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당찬 승부사로 돌변해 상대를 제압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3~4위전은 구대성을 위한 한판이었다. 숙적 일본을 상대로, 한국야구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 걸린 운명의 승부에서 그는 자신의 왼쪽 어깨 하나로 한국야구를 빛냈다. 1실점 완투승이었다. 그때 그에게 ‘야구 9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많은 큰 승부에서 이겼지만 그는 이승엽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임창용처럼 요란하지 않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구대성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서른 다섯(1969년생)이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가 떠오른다.

야구인생의 황혼기(And now the end is near)에 접어든 그에게 메이저리그는 마지막 무대(final curtain)일 것이다. 그는 충만한 삶을 꾸려왔고(I’ve lived a life that’s full), 한국·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I’ve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그것보다 훨씬 의미 있고 굉장한 것은(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그가 ‘구대성식’으로 배짱 좋게 가고 있다는 것(I did it my way)이다.

(중앙일보 2004.12.1)

Cannon, 1부능선, and so on

캐논 변주곡은 묘한 마력이 있다…그래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뭐 실은 모 영화 마지막 장면, 감동적인 장면에서 나온것도
있었지만서도..(대사가 압권이었다..이젠 놓치지 않는다…..흑흑)
[알다시피 난 영화를 이상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알아서 생각하시도록…^^]

감정의 정화를 시켜준다고 할까……..기쁨과 슬픔을 모두 가지고 있는 멜로디가 마음을 훑어줘서 좋아한다……..

클래식이라고 구박하는 친구동지들……-.-;
미안타 그심정 나도 안다..-.-; 구박 그만하고 날 이해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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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부능선을 그냥 통과한걸로 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남은길도 험하지만 꼭 통과해내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설수 있는 내가 되기를 기대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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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들수록(-_-;;) 느끼는 거지만 평정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건 참 어려운 숙제다…..

요즘 내 자신의 덧없음과 부족함, 한편으로는 삐뚤어진 오만함에 치를 떨며 아쉬워하고 있다….그래도 별 수 있나 웃고 산다..^^; 한편으로 조심스럽게 이게 어른이 되는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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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 그리움의 척도는 기간이 얼마되었냐가 아니란걸 얼마전 알았다… How stupid I am?

올해겨울에는 정말이지 징하도록 눈이와버렸으면 좋겠다…
물론 혼자 골목의 눈을 치워야 하는 주인집 아들은 괴롭다…그래도 징하게 눈이 왔으면 좋겠다..

2004.10.12
허걱..벌써 12일에 SJ

슈퍼스타 감사용

추석때 본 영화……

Scale이 큰 전개나 반향 위기 이런설정은 없는영화지만 잔잔한 Human Story를 풀어낸영화다…..

말이 많긴 하나 나름대로 야구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임…구속이 배우들이라 느리네뭐네 해도 그런거 느끼면 내용안봤다는 이야기밖에 안됨..-.-;

난 재미있게 봤는데 왜 흥행실패라고 하지? -.-;;;;

제일 찡한 장면 둘은……

어머니 가게에서 야구장 표 뭉터기를 발견했을때…..
OB와의 경기후 감사용이 벤치에서 “정말 이겨보고 싶었다”라고 흐느낄때와……

암튼, 비록 뽀대는 안나지만 꿈을 찾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생에 있어 실패를 맛보지 않은자 결코 느낄수 없음이로다…
보다가 눈물나는줄 알았음…T_T 


2004.10.09

연인

아는 후배가 화이팅~이랍시고 정말 신경써서 어렵사리 구해준 표로 진짜 오랜만에 본 영화였다…….

내용은 반전드리마 였고..(사실 반전이 넘 많았다..내용상이든 출연자의 감정이든….-.-) 하지만, 난 비평가도 아니요, 하찮은 무식의 관객이니 잘 봤지..^^;

무엇보다도 영상이 이뻤다…..
술집, 억새풀밭, 대나무숲, 단풍내린 숲…눈이 참 말그대로 좋았다..

특히 영상미로 가장 기억나는 장면중 하나는 장쯔이가 소리만 듣고 북때리는(나의 표현의 한계..-_-) 장면….

막판에 눈밭에서 싸우는건 좀 어이가 없었는데..
뭐 나중에 알아보니 촬영중 눈이 내려서 어쩔수 없이 바꾼거라 하니…쩝..-.-;

그래도 이상하게 나같은 넘한테 가장 인상남는 장면은….
사진처럼 금성무가 앞이 보이지 않는 장쯔이를 칼집을 쥐게하고 끌고 대나무숲을 달리는 장면이었다..

그래서들, 인생은 외로운것이라고 하는 것인가 보다….


2004.10.8

Ireland

먼지처럼 살겠다 그때…너두 나처럼 먼지 같았어…

– 니가 자유로우면.. 사람들이 널 가까이 느껴 공기처럼 가벼워야 공기처럼 가까이 있지 니가 힘든건 니가 너무 무거워서 그래…

– 사람들은 다 그런때가 있나보다

– 발버둥치는게 좋아 마음은 괴로운데 기분은 좋아 너도 그래라

– 아주 지X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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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제시간에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아일랜드를 화일로 퍼주는 후배가 있어서 밤에 자기전에 잠깐식 본다………

작가의 명성(?)답게 직설적이면서 때로는 짧은 몇마디이면서 정곡을 후비는 대사들이 튀어나온다………가끔은 작위적인 말장난도 보이지만…

10월의 첫 주말 오늘도 먼지처럼….
교회가서 열심히 기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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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

삼성카드 마저..이마트 버틸수 있나

http://loginsvc.cyworld.com/js/quick/cyQuick_data.html

삼성카드 마저..이마트 버틸수 있나 

“삼성카드 없인 못살아”
이마트-삼성카드, 수수료 분쟁 `분수령`

[edaily 조진형기자] 삼성카드가 수수료 재협상을 요청함에 따라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가정했던 최악의 상황이 차츰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마트는 최악의 경우,모든 카드 결제를 중단하고 현금만 받는 대신 제품가격을 확실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강경입장을 취했었다.

그러나 비씨·KB·LG카드에 이어 제휴카드사인 삼성카드까지 카드 결제가 중단되면 과연 이마트가 현금결제만으로 버텨낼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이마트도 이를 염려, 삼성카드의 수수료 재협상 공문에 대해 `삼성카드 계약해지 않을 것`이라며 유화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없인 못살아”

이마트가 삼성카드와 수수료 협상이 결렬돼 결국 가맹점 해지까지 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지난해 이마트에서 카드결제 매출은 전체 매출의 65%에 달했다. 전체매출 가운데 비씨카드 결제율은 16%였고 삼성카드가 두번째로 많은 13%였다. 이어 KB카드가 10%, LG카드가 7%를 차지했다.

비씨·KB·LG카드 결제가 전체 매출액의 33%에 달하는 가운데 삼성카드를 합하면 46%에 달한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 카드이용자 10명 중 7명이 카드 4사를 이용한 셈이다.

만약 제휴카드사인 삼성카드와 이마트가 결별하게 된다면 사실상 이마트는 거의 현금만 받아야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고객에게 대체카드를 유도하는데 한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최악의 경우 모든 카드 결제를 중단하고 현금만 받는 대신 제품가격을 확실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강경입장을 취했었다.

그러나 주요 카드 3사가 다음주부터 결제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카드마저 결제가 중단되면 아무리 공룡할인점 이마트로서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마트-삼성카드 협상, 수수료 분쟁 `분수령`

이마트는 삼성카드의 수수료율 재협상 요청에 대해 “이번 재요청은 제휴카드인 이마트삼성카드에 관한 것이지 일반 삼성카드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삼성카드가 이마트와 제휴카드사인 만큼 다른 카드사와는 차별화해서 제휴카드 선상에서 협의하겠다”고 의미를 축소하려 애썼다. 하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마트도 그나마 그룹차원에서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던 삼성카드로까지 사태를 확대시켜서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삼성카드 수수료 재요청 요구는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삼성카드를 다른 카드처럼 해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삼성카드의 얘기는 다르다. 삼성카드측은 “이번 수수료 재협상 요구는 일반삼성카드와 이마트삼성카드를 모두 포함한다”며 “구체적인 인상율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현행 수수료율을 그대로 적용하면 손실이 계속 발생해 공문을 보내게 됐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마트와 삼성카드와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수료 분쟁에 대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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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가 고객을 쥐고 가는가의 문제…..
다른말로 Who holds the strong strong customer intimacy 이군..
매일같이 이야기하던 Customer Intimacy를 가지고 두 업간에 누가 더쎈가 한판 붙은꼴……

결국 믿었던 삼성까지 뎀볐다…내가 보기에는 누가 손해를 보느니 마느니 보다, 이번 사건을 망쳐놓은 action은 결국 신세계의 CEO가 아닌가 한다. 이런걸 카드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을 이용하여, 담당 현업 담당자도 아니고, 담당 임원/중역도 아니고 사장이 직접 나서서 언론 play를 하려 하다니..쩝…사장으로 보기엔 너무 사후를 고려하지 않은 action이지 않았나 싶나…강력한 의지천명도 좋지만, 양측의 감정에 불을 지른건 자명해 보인다……뭐 사사건건 개입하는 대통령도 있는 나라이지만서도…..-.-;;;;;;;;;;

차라리 조용히 실무자선끼리 합의를 볼수 있도록 접근을 해야지…
한편 Costco가 왜 삼성만 받는 정책을 피는지 극명하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독한넘들…..-.-;;;;;;;;

나? 주로 일상 시간에 쇼핑을 못하는 나라면 할인점가기 위해 은행에 인출 수수료 주면서까지 현금 인출해서 챙겨가라면 귀찮아서 이마트 안 가고 말것이다……..하나로나 코스트코 가지 머….^^;

200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