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였던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Death Valley National Park – 정확히는 국립공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볼만한 고스트타운 (사실 이런 폐허가 관심있다기 보다는 사실상 저 미술작품 보려고..) 하루종일 일정 잡고 위에서 부터 아래로 훑으려는 계획의 첫스탑..
Death Valley National Park was one of the main reason for this long road trip.. and first stop was just before getting into the park area – Rhyolite
The trickiest drive decision has to be made at early morning in Twin Falls, Idaho with inches of snow on the road. Shall I take I-15 to go south (with additional 2 hours) or test my luck to go straight south in snowy roads. One lucky thing was I end up following snow removal truck till Idaho-Nevada border (although had to go slow but safe enough :)) Entire drive started with snowy roads ended at sunny arrival at Las Vegas.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Twin Falls 호텔방에서 밖을 보니 대박.. 눈이 엄청 쌓였다..흑… 이틀동안 눈을 피한 신공이 결국에는 종을 친 마당이었는데… 잠시 고민하다가 Nevada 경계와 I-80을 만나는 지역 중간즈음가면 눈이 없을거란 예보만 밎고 눈길에 사투를 시작했으나.. 🙂 운이 좋게도 Nevada경계까지는 제설차 뒤를 졸졸 쫒아가서 -속도는 약간 말아먹었지만 안전하게 갔다.. 🙂
뭐 그후론 또 운빨이 먹혀서.. 🙂 눈은 엄청 쌓여 있지만 제설은 다 된 Nevada사막을 지나오면서 (전날 폭설) 한겨울에서 시작해서 햇빛쨍쨍거리는 따땃한 길에서 긴 하루의 여행을 마쳤다.
(아쉬운건 Extraterrestrial Highway간판을 찾아갔건만 뭔사연인지 그 간판은 철거…T.T)
몇년전에 Utah로 놀러 갈때에도 갔던 길이지만 겨울에는 처음이고 이 구간은 -특히 오레곤쪽은- 모두 고산 지역의 고속도로라 눈길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곳… 사실 이 길이 제일 날씨에 변동이 많은 길이고.. 돌아갈길이 마땅치 않은 구간이라 여기를 최대한 눈이 오지 않을때 지나가야하는 관계로 일정설계에 머리아프게 했던 구간..ㅎㅎ
둘째날 제대로 길에 올라타주셨다.. Kennewick에서 출발해서 Oregon을 북동쪽으로 관통한 이후 Idaho에 와서 Twin Falls까지 가주는 여정.. Micron으로 유명한 Boise에 들려서 점심도 먹고…열심히 달렸다.,ㅎㅎ
This -from Southeastern WA to Southern Idaho via Northeast Oregon was the most critical point for deciding the timing of travel -thanks to their elevation & snow activity- all safely passed without any snow – magically 🙂
Even after living in Seattle metro for almost 15 years, passing I-90 Snoqualmie Pass in winter has always been a picturesque thing, thrill, & sometimes a drama 🙂
This time, waiting for temporary pass closure in snow due to multiple prior crashes was a good thrill/nerve test. 🙂
사는 동네가 겨울에 춥지는 않지만 가까운 산이 항상 설산이 되는 동네에서 산지도 15년이 되어가건만 이 “령”을 차로 넘는건 항상 살떨리고 부담되는 일이다.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여름에 하지 못한 가족 여행을 겨울에 4륜도 아닌 차로 (덩치큰 전륜에 겨울에 애용하는 타이어용 ‘양말’ 조합) 넘어가는 모험으로 시도했는데 원래 출발하려던 날 큰 규모의 ‘령’을 3개정도 돌파해야하고 그 중 두개 산속에 대설 예보가 뜬 반면 그 전날에는 눈예보가 상대적으로 거의 없던 관계로 부랴부랴 일정을 반나절 땡기고 중간 기착지를 하나 추가하면서 총 8박9일 5개주 3000마일+ 겨울 로드 트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날 이후로 시애틀은 몇십년만에 한파에 폭설..ㅎㅎ)
결국 해지기전에 (여긴 위도가 높아 겨울에 해도 엄청 짧다..게다가 하필 출발일이 동짓날..ㅎㅎ) 큰 산맥 2개 정도 넘어가주셨고 위 사진은 첫번째 관문인 Snoqualmie Pass – 하필 우리 출발할 시간에 사고가 나서 한 30분 산에서 대기…ㅎㅎ
http://oss.weathershare.org/ 가 아주 유용하게 도움이 되었다..겨울에 미국에서 장거리 운전하는 사람들은 꼭 이걸 북마크하시고 자주 확인하는걸 강추.. (보통 주 교통청에서 항상 도로 상황을 공유하는데 여러주를 가야되는 거면 이거만한게 없다..)
사실 몇년전 E3 출장 왔을때 지나가면서 봐두었던 -역시나 “한건물 두호텔”의 고급호텔 (JW와 리츠칼튼) 옆- 저렴한 “한건물 두호텔”(Residence Inn과 Courtyard)에서 각각 하루씩 보냈다. 길건너의 고급 호텔들은 고급건물에 호텔별로 층이 다른데 Residence Inn과 Courtyard는 같은 건물의 엘레베이터 사이를 두고 호텔이 달라지는 구성..ㅎㅎ
공짜표 2장을 쓰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같은 건물 두 호텔을 각각 예약하는 바람에 하루 자고 복도 건너 옆 호텔(?)로 이사하는 사태가 발생하긴했으나 뭐…ㅎㅎ 우리의 주목적인 Koreatown왔다 갔다 하기 좋고 해서 (만 2.5일간 먹고, 먹은배 꺼트리고, 자고…) 주차비가 좀 나가긴 했지만 뭐 어차피 공짜 티켓으로 숙박이라 나름 썩세스.. (근데 여기서 보니 옛날 출장 왔을때 여기말고 않고 조금 싸다고 해서 한블럭 옆 호텔로 갔던 나한테 또 화가 좀 나려고 함…-_-)
야자수 나무에 freeway 그리고 옆 고급빌딩(자그마치 류현진이 살았다던…)을 보니 뭐 좋았다 치자..ㅎㅎ 한편 지나고 보니 아쉬운건 여기 바로 길건너 Lakers가 경기를 했는데 그 표를 알아볼껄 하는 아쉬움도 약간…
Good affordable hotel(s) -except parking charge- in LA Live/Downtown. Two Marriott hotels (Residence Inn & Courtyard) are split into half & half by elevator area, and as we had to book this stay with reward tickets and each hotel had different weekend rate, we had to stay one night each at different hotels in same building 🙂
거의 20개월만에 타보는 비행기… 팬데믹 시작 이후로 처음 비행기 타고 짧게나마 여행을 갔다왔다.. 올해 여름엔 이래저래 희생강요도 좀 당하고 그에 반하게 혹은 연관되어서 이런저런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던 관계로 전혀 휴가를 쓰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짧게 나마 살짝 콧바람 쐬고 (위장에는 막대한 부담을 주고) 왔다. (여름 휴가 못간건 지나고 보니 화가 더 난다능…)
가족을 데리고 찾아온 따땃한 남쪽나라는 따뜻하고 해가 짱짱인건 좋은데 항상 공기가 다른게 좀 아쉽다.. (물론 공기가 다르다는건 항상 돌아오는 순간 느끼는 거라 항상 사후약방문 혹은 신포도의 원리로 사용된다..ㅎㅎㅎ)
한편 비행기에서 – 아직도 이 펜데믹의 여파로 ‘최근 영화’가 별로 없다… 뭘 볼까하다가 항상 리스트에 있던 Argo 감상… 벤 에플렉은 이래저래 영화를 잘만들고 연기하는거 같은데 뭔가 항상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 배우/제작자란 씁쓸한 느낌.. (나만 그런가..) 뭐 그래도 이 영화는 스릴 넘치게 즐겁게 봤다.. Argo XXXX yourself!
First family air trip since this pandemic started – and also a little comp to myself and families who weren’t able to have a summer vacation in this year.
California always rules in weather and sunshine but at the end I always realizes how the air is fresher at PNW whenever I return 🙂 Anyhow good refresh in mental health & Vitamin D (and run an extreme stress test on the stomach)
뭐 솔직히 여기를 여행지로 정한 이유중 하나는 이거였다고도 부정못한다… 서울에서 이 맛을 그리워할 동지들 쏘리… 나도 이거 먹기 겁나 힘들다…ㅎㅎㅎ (그리고 이건 단지 시작이었을분..여기를 필두로 오레곤에서 두번 더 먹은건 비밀..) Drive Thru가 너무 줄이 길다는 핑계로 망설였던 실내 취식… 가뿐히 맘편하게 먹고 정말 오랜만에 실내에서 버거 먹었다.. Washington에 살면서 다른데 부러운건 별로 없는데 딱 부러운 동네 하나는 In-N-Out이 있는 동네…ㅎㅎㅎ
Well you drove crazy miles for travel – so why miss this opportunity?